3월9일, 이화여대 삼성문화 교육관에서 영화 '폭풍전야'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진행을 맡은 팝칼럼니스트 김태훈과 조창호 감독, 주연배우 김남길, 황우슬혜가 자리했다.
'수인'역을 맡은 김남길은 "제가 밥은 잘 먹어서 감독님이 식사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그렇게 14kg을 감량했는데, 같은 시기에 김명민 선배님이 '내사랑 내곁에'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셨다. 저도 앙상한 몸으로 샤워신을 찍었는데 전혀 화제가 되지 않아 섭섭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절제된 감정 연기를 펼친 김남길과 황우슬혜는 많이 웃어서도 많이 울어서도 안되는 감정 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남길은 "수동적인 인물들의 감정 표현이다보니 자치 잘못하면 관객들이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때문에 이 부분들을 어떻게 할까 감독님과 슬혜 씨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고 전하며 "감정이 극적으로 치닿는 부분에서 손이라도 잡아보고 싶고, 안아라도 보고 싶었다"고 털어 놓았다.
이에 김태훈이 "기사 제목이 '김남길, 황우슬혜 손 잡고 싶었다'라고 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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