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준기, 군입대로 영화 '그랑프리' 중도하차…팬들 '믿을 수 없어'

김선영 기자
2010-04-28 18:00:19

이준기가 5월3일 군 입대하게 되며 영화 ‘그랑프리’에서 중도 하차하게 되었다.

영화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과 자신감까지 잃고 기수의 길을 포기하려는 서주희(김태희 분)가 ‘탐라’라는 새로운 말과 함께 다시 그랑프리에 도전하는 내용으로 김태희와 이준기의 멜로연기 호흡으로 주목받았다.

이준기는 이 영화에서 주희에게 자신과 같은 아픔을 발견하고 그녀의 재기를 응원하며 묵묵히 지원해주는 기수 우석 역에 캐스팅됐다. 4월2일 크랭크인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으나 이준기는 촬영 도중 군입대 연기 신청이 불발되어 불가피하게 중도 하차한다.

이에 이준기는 “군 입대를 연기하기 위해 애썼으나 결국 촬영을 마치지 못하고 입대하게 되었다. 더 좋은 배우가 캐스팅돼 무사히 촬영이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심경을 전했다.

현재 제작사 측은 촬영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김태희의 촬영 분을 먼저 촬영하고 있으며 우석 역을 대신할 배우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준기의 갑작스러운 입대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팬들은 “상하이 엑스포 홍보대사나 영화, 드라마 등 할 일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갑자기 입대한다니 믿을 수 없다”며 충격과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한 이준기가 출연하기로 결정한 드라마 ‘신의’ 역시 군 입대 문제로 중도하차하며 편성이 미뤄지는 등 제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 송중기, 믹키유천과 '성균관 스캔들' 출연 확정
▶ 뜬금없는 카메오는 사절 '카메오의 좋은 예 vs 나쁜 예'
▶ 김해숙 "조인성 면회간거 알면 원빈이 질투할텐데…"
▶ '호박커플' 이민호-손예진, 봄소풍으로 본격 러브라인 전개
▶ '신비주의? 개나 줘버려!' 굴욕이 스타를 만든다!
▶[이벤트]베네피트-촌발 날리는 살색 스타킹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