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방자전' 조여정 "노출연기 큰 부담 없었다"

오나래 기자
2010-05-06 13:18:53

5월6일 오전 11시 압구정 CGV에서 영화 '방자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방자전은 '음란서생'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김대우 감독의 작품으로 고전소설 ‘춘향전’을 뒤집는 발칙한 상상력을 발휘한 영화. 매력적인 방자 역의 김주혁, 야비한 지략가 이몽룡, 청순과 요염을 모두지닌 춘향 조여정 등이 열연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대우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주혁, 류승범, 조여정이 참석해 영화 촬영동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방자전'은 19금 영화인만큼 배우들의 노출연기에 대한 관심이 특히 뜨거웠다.

이에 대해 영화에서 노출연기를 직접 선보였던 조여정은 "평소 하고싶은 것은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낙천적인 편이라 노출에 는 부담을 갖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번 영화는 배우로서 준비했던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선물 같이 느껴지는 영화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또 "역대 춘향을 연기한 배우 안에 들어갈 수 있어 영광이고 더 욕심을 부리자면 2010년 춘향이가 가장 좋았다는 평을 얻고 싶다"고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이어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김대우 감독은 "춘향전 원작자체가 워낙 과격함과 노골적임, 그러면서도 아름다움을 지닌 작품이다. 때문에 원작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 보이려고 하다보니 영화에서 노출이 등장하게 됐지만 아름답게 그려져 있으니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자와 춘향, 몽룡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그린 영화 '방자전'은 6월3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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