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 개봉 첫 주 250만 육박, 관객 쏠림현상 심각

2012-07-23 08:55:58

[이정현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첫 주말 25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쓸어담으며 주말 박스오피스를 독식했다.

7월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주말기간인 20일부터 22일까지 1,992,25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210개관에서 15,538번 상영됐으며 매출액 점유율은 65.3%다.

개봉 첫날 44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12년 개봉영화 사상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웠던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주말동안 2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주말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을 세웠다. (1위는 ‘트랜스포머3’)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흥행 돌풍 속에 경쟁 영화들은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김명민, 문정희 주연의 ‘연가시’가 495,173명(536관 7,653회 상영)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위 및 매출액 점유율 15.7%를 차지하며 2자리대를 지켰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한자리대로 추락했다. ‘연가시’는 주말 동안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희소식도 전했다.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 11번째 스트라이커’이 190,419명(매출액 점유율 5.4%)의 관객을 동원, 3위를 차지했으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189,849명(6.3%)의 관객으로 4위를 기록했다.

박진영 주연의 ‘5백만불의 사나이’는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 등 홍보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주말 관객수 63,945명, 매출액 점유율 2%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누적관객은 79,796명으로 8만명 돌파 역시 실패했다. 328개 관에서 2,867번 상영됐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흥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관객 쏠림 현상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 영화는 일요일인 22일 전체 스크린의 34.6%에 달하는 1,210개 관을 차지했다. 2위인 ‘연가시’ 525개의 2배가 넘는 상영관이다. ‘5백만불의 사나이’는 제대로 상영되기도 전에 일명 ‘퐁당퐁당’ 상영되는 굴욕을 얻기도 했다. (사진제공: 워너브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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