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둑들’ 사고 치겠는데? 예매율서 배트맨 바짝 추격

2012-07-25 08:51:08

[이정현 기자] 오늘 개봉한 한국영화 ‘도둑들’이 예매율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바짝 추격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선전을 기대케 했다.

7월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예매율에 따르면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48.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작품 ‘도둑들’이 39.7%로 2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4 : 대륙이동설’이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명탐정 코난 : 11번째 스트라이커’와 ‘연가시’가 뒤를 이었다.

예매가 오픈 된 이후 2~30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했던 ‘도둑들’은 개봉이 임박해 예매량을 순식간에 끌어 올렸다. 예매 관객수 역시 현재(오전8시40분 기준) 11만5천명을 기록하며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반대로 지난주 한국 극장가를 초토화 시켰던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50% 방어에 실패하며 불안한 1위를 이어나갔다.

‘도둑들’과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예매율에서 10% 이하의 격차를 보인 가운데 주말 박스오피스 역시 박빙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 IMAX관 위주로 집중되어 있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비해 일반 디지털관 상영 위주로 승부한 ‘도둑들’이 현장 판매분 등에서 호조를 보일 경우 역전도 가능하다.

한편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최동훈 감독의 4번째 작품인 ‘도둑들’은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10인의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김수현, 오달수,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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