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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근택 ‘비행’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확정,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

2018-04-17 11:26:29

[연예팀] 홍근택이 비상을 예고한다.

신예 홍근택 주연의 영화 ‘비행’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 출품을 확정지었다. 이에 그의 화려한 신고식이 기대된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 한국 경쟁 부문은 ​출품 신청작만 총 89편에 달했다는 후문. 엄정한 심사를 거친 10편의 작품이 영화제에서 관객을 만난다. 상영시간 40분 이상의 중,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 메인 섹션인 한국 경쟁 부문은 매년 질적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홍근택 주연의 장편 ‘비행’은 북한이 싫어 남한으로 탈북한 탈북민 27살 근수(홍근택)와 남한이 싫어 호주로 가려는 전과자 지혁(차지현)이 각자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약 배달이라는 위험한 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뜻밖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탈북민과 전과자의 동행 그리고 마약 배달이라는 평범하지 않은 소재로 약 90여 분을 이끌어 가는 데는 홍근택의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었다고. 특히 홍근택은 탈북민의 북한 말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온 힘을 쏟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전언.

더욱이 이번 작품은 2015년 단편 ‘햄버거맨’부터 호흡을 함께 맞춰온 감독-배우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근택은 “정말 좋은 장소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관람의 기회가 생겨서 감사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영화과 출신 홍근택은 이번 ‘비행’ 뿐만 아니라 작품성 있는 작품이라면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 경험을 쌓고 있는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이다.(사진제공: 다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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