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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가연맹상 ’버닝’ 칸영화제 벌칸상 수상, ’아가씨’ 이어 두 번째

2018-05-20 05:44:53

[연예팀] ‘버닝’이 2관왕에 올랐다.

전 세계를 홀린 독보적인 미스터리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신점희 미술 감독이 2018년 ‘칸영화제’ 기술 부문 최고상인 벌칸상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 세계를 홀린 강렬한 화제작 ‘버닝’이 ‘칸영화제’에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이 수여하는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수상에 이어 최고 기술상에 해당하는 벌칸상 수상까지 프랑스 칸에서 2관왕을 획득했다.

영화 ‘버닝’의 신점희 미술 감독은 ‘버닝’만의 독보적인 미스터리를 황홀하고도 리얼한 미장센으로 구현해내며 벌칸상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

신점희 미술 감독은 지난 2002년 ‘오아시스’로 이창동 감독과의 인연을 통해 2018년 ‘버닝’으로 세계적인 벌칸상 수상까지 거두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 영화계의 위상을 높였다.

영화 ‘버닝’속 미술은 장면 장면마다 그야말로 한 편의 그림처럼 구현해내 전 세계 비평가와 아티스트 및 영화인에게 큰 호평을 이끌었던 바 있다.

벌칸상 측은 ‘버닝’의 신점희 미술 감독이 작품속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어내는데 크게 기여하여 상을 수여했다고 했다.

벌칸상은 촬영, 편집, 미술, 음향을 통틀어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아가씨’ 류성희 미술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던 바 있다.

한편, 영화 ‘버닝’은 유통 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렸을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에 이어 벌칸상 수상까지 전 세계를 완벽하게 홀린 최고의 이슈작 ‘버닝’은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CGV아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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