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강기영이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로 스크린 활약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엑시트’는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 속 청년들의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작품.
앞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뒤에 테리우스’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함과 휴머니즘을 담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신뢰와 호감을 착실히 쌓아온 강기영.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난해 영화 ‘너의 결혼식’ ‘상류사회’ 등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고 이번 여름 ‘엑시트’에 이르러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다.
강기영은 극 중 ‘용남’(조정석)의 엄마 ‘현옥’(고두심)의 칠순잔치가 열리는 연회장 구름정원의 ‘구 점장’ 역을 맡았다.
절체절명의 재난 상황 속 밉살스러운 돌발 행동들로 곳곳에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강기영표 구 점장이 특별한 이유는 강기영의 맛깔난 캐릭터 소화력과 특유의 완급조절 연기로 그 또한 우리 곁 어딘가에 존재할 법한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열여덟 청춘들의 유일한 어른 ‘오한결’ 역으로 보여주는 섬세한 연기결과 묵직한 무게감과 대조되며 절묘한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기도.
이처럼 ‘엑시트’로 연기력은 물론, 흥행률과 화제성까지 모두 겸비한 ‘흥행 요정’으로서의 물꼬를 튼 강기영은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로 스크린 활약을 이어간다. 김래원, 공효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개성 만점 캐릭터와 현실 공감 연기의 결정판을 선보일 예정.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꾸준히 써내려간 인생 캐릭터사(史)에 이어 강기영이 새롭게 이끌 흥행 릴레이에 기대감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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