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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호정 '써니, 예술의 전당에서 상영해요~'

2011-04-25 21:01:34

[손지혜 기자] 영화 '써니'가 '제1회 예술의전당 선정 우수영화'로 채택돼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서울 시민 1,000 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특별 시사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 유호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페라극장 개관이래 처음으로 영화가 상영되는 자리로 ‘순수 예술 공간과 대중예술 장르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상영 신청을 받은 5월 개봉작 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로 경합을 벌인 끝에 ‘써니’가 ‘예술의전당 우수영화 특별시사회’의 첫 상영작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써니’는 80년대 찬란하고 눈부신 학창시절을 보낸 칠공주들이 25년 후 소중한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은 선정배경으로 “어린 시절의 우정을 토대로 한 건전한 삶의 회복이라는 메시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지닌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술의전당과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와 영상물등급위원회 후원으로 마련한 자리다.

한편 특별 시사회의 사전행사로 ‘써니’의 강형철 감독 및 유호정, 진희경, 심은경, 강소라등 주연배우들과 문화예술계인사, 사회 지도층이 함께 자리해 한국 영화 발전을 기원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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