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단독 연재, 빅뱅스토리 ⑥ - 빅뱅, 무한반복

김하나 기자
2009-06-13 18:11:54
빅뱅스토리 ⑥ - 빅뱅, 무한반복
빅뱅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자신들 자체를 다양한 컨텐츠로 활용한다.

요즘 한창 방영되고 있는 ‘까페라떼’ 광고에서는 “친구들은 대학생이 되었고, 우린 연습생이 되었다. 그것이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 믿었다.” 라는 태양의 묵직한 나레이션과 함께 그들이 스타가 되기 전 힘겹게 연습하던 과정을 다큐형식으로 보여주었다.
여기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젊은 그대’ 또한 그들의 열정과 노력에 아주 적절하게 어울리면서 ‘붉은 노을’ 처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판계의 혁명이라고까지 일컬어진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이제 그 당시의 베스트셀러가 아닌 빅뱅의 활동과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계속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다.
이 책 역시, 그들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아 그 성장과정을 통해 노력과 열정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계발서로 인정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것이다.

◎ 이번엔 뮤지컬이다

그들의 책 ‘세상에 너를 소리쳐’ 가 뮤지컬로 만들어지고 있다.

무명의 가수 지망생이 노력과 열정을 담은 연습 과정을 통해 톱스타로 성장하는 내용으로 제작된다고 알려진 이번 공연은 그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무대까지 끌어올려 ‘빅뱅의 뮤지컬’ 로 재탄생 시키는 것.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계의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는 ‘설앤컴퍼니’ 가 YG Entertainment와 제휴하여 기획 단계부터 참여, 빅뱅의 멤버들 또한 대본부터 참여하며 만들어진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1년여 간 베일에 싸여있던 이 프로젝트가 얼마 전 공개되며 온오프라인상에서는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성과 승리가 직접 출연까지 하게 되는 이번 공연으로 그들은 다시 한번 빅뱅효과를 보여주게 될 예정.

특히 현재 국내 공연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뮤지컬 시장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더욱 기하급수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입장권부터 시작하여 뮤지컬 넘버, 관련 상품 매출까지 더해지게 되는 뮤지컬 시장에서 빅뱅효과는 그야말로 폭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령대를 막론한 팬 층을 갖고 있는 빅뱅이기에 가능한 프로젝트인 것이다.

오는 8월 8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세상에 너를 소리쳐’ 로 빅뱅은 다시 한번 자신들을 컨텐츠로 한 스토리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과연 음악부터 시작하여 대중문화 전반을 사로잡고 있는 빅뱅의 무한반복은 어디까지 지속될지 다시 한번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하나 기자 helloha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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