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브아걸, 성행위 묘사로 선정성 논란

유재상 기자
2009-07-23 12:22:44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성행위가 묘사된 뮤직비디오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공개된 브아걸의 신곡 '아브라카다브라' 뮤직비디오에서는 브아걸 멤버 가인과 남자배우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장면, 스타킹 찢기, 가학적인 행위 등 파격적인 소재들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우리 집에 왜 왔니'의 황수아 감독이 연출한 브아걸의 신곡 뮤직비디오는 가인과 나르샤의 삼각관계를 주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나르샤가 가인에게 남자친구를 빼앗기자 남자친구를 살해한다는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다.

브아걸의 뮤직비디오에서 가인은 남자배우와 농도 짙은 노출신을 소화했고, 옷을 벗으며 야한 안무를 선보이기도 해 선정성 논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가 너무 야한 것 아니냐", "깜짝 놀랐다. 너무나 파격적이다", "보기 민망할 정도"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막상 뮤직비디오를 공개 했더니 우려 했던대로 선정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며 "지상파 심의 통과에 대한 부분에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0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을 공개한데 이어 3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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