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파격 동성애 키스신 화제

배우 이채영이 파격 동성애 키스신을 선보여 화제다.

최근 배우 이채영이 출연한 가수 김동희의 '죽을것 같아' 티저 동영상이 우정이냐, 애정이냐, 또는 동성애 코드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으나, 25일 3분 50초짜리 풀버전이 곰TV를 통해 공개되면서 확실한 동성애 코드로 밝혀졌다.

이번에 공개된 풀버전 뮤직비디오에서는 긴머리칼이 하늘거리는 미지의 인물이 뒷모습만 살짝 보여 남자인지 여자인지 확실하지 않았던 것. 풀버전에서는 이채영과 파트너가 손잡고 눈밭을 거니는 장면, 벤치에서 무릎을 베고 사랑을 나누는 장면, 뜨겁게 포옹하는 장면을 비롯, 키스하는 장면이 모두 드러나면서 확실한 여성으로 밝혀졌다.

뮤비의 연출자인 오세훈 감독은 "애절하다 못해 처절하기까지한 가수 김동희의 음성을 최대한 강렬하게 담기위해서는 흔하디 흔한 남녀간 사랑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생각 끝에 같은 여성간의 사랑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오감독은 이채영에 대해 "터프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지녀, 제1감으로 뮤비 주인공으로 캐스팅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 뮤비는 1월초 대관령에서 영하 30도까지 떨어진 혹한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강행했는데, 이채영과 상대역 모델이 워낙 뜨겁게 연기에 몰입하면서 큰 어려움없이 촬영을 끝낼수 있었다.

김동희의 '죽을것 같아'는 21일 발매하자마자, 멜론 싸이월드 몽키3등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됏고, 22일에는 KBS 2TV '뮤직뱅크'에 첫출연하면서 음악적으로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백지영외에 이렇다할 여성 발라드가수가 보이지않는 요즘 가요계에 모처럼 매력적인 여성 솔로가 등장했다는 것.

박현중 작사 작곡의 '죽을것 같아'는 이별후에 가슴이 너무 답답하고, 잘 먹지도 못해 죽을 것 같다는 처절한 노랫말이 가슴 싸한 멜로디에 실린다.
(사진출처: 김동희 뮤직비디오 '죽을것 같아'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유재상 기자 yo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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