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노라조 이혁-스틸하트와의 '쉬즈 곤'은 없었다 '왜?'

2011-08-04 21:01:37

[민경자 기자] 록 그룹 스틸하트(STEEL HART)와 노라조 이혁이 듀엣 버전의 '쉬스곤(She's Gome)'은 없었다.

8월4일 '쉬즈 곤'을 탄생시킨 그룹 스틸하트의 보컬 밀첸코 마티예비치가 방한했다. 이날 이혁과 듀엣으로 '쉬스곤'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자회견이 열리는 강남구의 한 카페에는 취재 열기로 뜨거월다.

하지만 밀첸코와 스틸하트 국내 라이선스를 맡고 있는 엔트리의 이성모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듀엣곡이라는 것은 와전된 이야기"라며 "9일 녹음을 하는데 듀엣곡이 될 지 안 될지는 결정된 바 없다"라며 취재진들을 당황스럽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혁과 소속사 관계자들도 이 이야기를 처음 듯는 듯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혁 측도 밀첸코와의 듀엣곡을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자리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당황스러워했을 이혁은 "스틸하트의 '쉬즈 곤'은 어렸을 적 록음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스틸하트를 만난다는 생각에 잠도 거의 못 잤다. 꿈만 같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번 밀첸코의 방한은 스틸하트 국내 라이선스를 담당하고 있는 엔트리와 음원사이트 소리바다가 스틸하트의 '쉬즈 곤'을 국내로 유통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이에 '쉬스 곤'을 국내 가수와 공동작업을 하면 훨씬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나온 차에 성급히 기자회견을 열게 되어 이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서현-유리-신세경, 박승일 병문안 천사 인증샷 '화제'
▶ 박찬욱 '스토커' 각본부터 연기까지 '초호화 캐스팅' 니콜 키드먼 출연
▶ 문소리, 결혼 5년만에 첫 딸 출산…남편 장준환 감독도 활짝
▶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 DJ DOC '악동 라이프' 담았다
▶ [★화보] 남규리 신비로운 섹시미 “금빛 인어공주”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