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레이디가가 월드투어, 4월27일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스타트

2012-02-13 11:50:41

[민경자 기자] 세계적 팝스타 레이디가가가 4월27일 16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한국을 찾는다.

현대카드는 4월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LADY GAGA)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7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만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 현대카드는 '스티비 원더'와 '마룬5', '어셔', '비욘세'를 비롯한 팝 스타와 '빈 필하모닉 & 조수미',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 정명훈' 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 전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만을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왔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레이디 가가(LADY GAGA)'는 별도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현존하는 최고의 팝 아이콘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다. 특히 이번 슈퍼콘서트는 2012년 레이디 가가 전 세계 월드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Global Tour)의 첫 무대여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2008년 첫 싱글 ‘저스트 댄스(Just Dance)’와 두 번째 싱글 '포커 페이스(Poker Face)'를 연달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려 놓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2009년 발표한 '더 패임 몬스터(The Fame Monster)' 앨범으로 2010년 MTV 뮤직 어워드 8개 부문을 휩쓸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으며, 2011년에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우수 팝 보컬 앨범(Best Pop Vocal Album)'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 뮤지션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첫 포문을 여는 이번 월드투어(The Born This Way Ball)는 2011년 5월에 발매되어 약 6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 앨범 발매 이후 펼쳐지는 첫 월드투어 공연이다. '본 디스 웨이(Born This Way)'는 빌보드 핫 100 차트 1,000번째 1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튠즈 역사상 최단 기간 100만회 다운로드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레이디 가가는 데뷔 이후 불과 3년여 만에 정규 앨범 2,100만 장과 싱글 6,400만 장이라는 경이적인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이번 무대를 위해 크리에이티브팀(The Haus of Gaga)과 오랫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공연은 일렉트로 메탈 팝 오페라(Electro-Metal Pop-Opera) 컨셉으로, 레이디 가가의 왕국인 'Kingdom of Fame'의 탄생부터 화려한 죽음까지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레이디 가가는 늘 파격적인 시도를 멈추지 않는 가장 창의적인 팝 아티스트이자 새로운 문화와 사회의 아이콘"이라며 "이번 슈퍼콘서트는 초대형 무대에서 펼쳐지는 레이디 가가 공연의 진수를 즐기고, 그 동안 슈퍼시리즈를 통해 쌓아온 현대카드의 문화마케팅 역량을 확인하는 최고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슈퍼콘서트 티켓은 2월27일 낮 12시부터 판매되며. 현대카드는 2월24일 낮 12시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를 통해 티켓 가격과 공연 관람에 필요한 세부사항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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