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가요계 걸그룹 열풍 다시 한 번? 4월 가요계 女風 분다

2012-04-11 21:34:24

[김혜진 기자] 잠잠해졌던 걸그룹 열풍이 다시 한 번 가요계를 휩쓸 전망이다.

2011년까지 거셌던 걸그룹 세력이 2012년 들어 틴탑, 엠블랙, 빅뱅, 2AM, 샤이니, 씨엔블루와 같은 보이그룹에 밀려 그 기운을 잃는 듯 했다. 이뿐만 아니라 데뷔 1년 차 보이그룹 B1A4의 역습과 대형 기획사의 신인 남성 그룹 B.A.P, 뉴이스트, BTOB, EXO-K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4월, 걸그룹의 반격이 다시 시작된다. 쟁쟁한 걸그룹들의 컴백이 줄줄히 잡혀있기 때문. 먼저 ‘음원 강자’ 씨스타와 ‘퍼포먼스 여제’ 포미닛이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씨스타와 포미닛의 컴백은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팀끼리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도 눈여겨볼만 하지만 각 팀의 타이틀곡을 작곡한 용감한형제와 신사동호랭이 사단의 대결 구도 또한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어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기세에 다시 한 번 걸스데이와 에이핑크가 여풍을 불어넣는다. 두 그룹 또한 4월 컴백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 걸스데이는 18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동을 알리며 에이핑크는 4월 말께를 컴백 시기로 계획하고 있다. 포미닛과 씨스타가 콘셉트 맞대결을 벌이는 것과 같이 걸스데이와 에이핑크 역시 걸그룹다운 상큼발랄함을 공통으로 어필하고 있어 앞선 두 그룹만큼이나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밖에도 4월27일 2년6개월 만에 돌아온 아이비를 시작으로 손담비, 이효리가 상반기 컴백을 앞두고 있다. 걸그룹에 여성 솔로 가수까지 가세한 가요계. 과연 누가 ‘퀸’의 자리에 오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 큐브엔터테인먼트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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