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강인 ‘너 없이도 슈퍼주니어 잘 되더라’ 질문에…

2012-07-03 15:28:00

[양자영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팀 합류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7월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정규 6집 앨범 ‘섹시프리앤싱글’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군 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강인과 함께 새출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3년 만에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강인은 냉수를 주문해 잔을 비우다가 합류 소감을 묻는 질문에 “오랜만에 무대에 서는거라 긴장도 되고 걱정도 도고 많이 떨린다”며 “저는 정말 괜찮은데 팀에 해가 될까봐, 실수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조심스레 답했다.

대답대로 그의 눈빛에는 알 수 없는 묘한 긴장감이 묻어났으며 한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지 못하는 등 약간은 불안한 기색도 엿보였다.

강인은 “사실은 무대에 정말 서고 싶었기 때문에 정말 기쁘다. 하지만 아직은 뭔가를 혼자 보여드리기에는 자신감이 없다. 일단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섰을 때 이질감 없이 슈퍼주니어처럼 보이는 것이 1차적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군대에서 슈퍼주니어를 볼 때는 어떤 느낌이었냐”는 질문에는 “속으로 응원도 하고 박수도 치고 참 고맙다고 느꼈다. 무르익은 멤버들의 무대를 보면 확실히 우리 팀이 그렇게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사람들이 간혹 “너 없이도 슈퍼주니어 잘 되니 배 아프냐”는 짖궂은 질문을 건네기도 하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질투가 나거나 배가 아픈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또 강인은 군입대와 관련된 세간의 오해도 해명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군대를 갔다고 생각하시는데 ‘sorry sorry’ 끝난 이후부터 입대를 생각해 왔고 나이가 돼서 간 거였다”며 “일 터지고 난 뒤 바로 가면 도피처럼 보일까봐 일부러 한 차례 연기를 한 뒤에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시종일관 긴장해 있는 강인을 보던 규현은 “강인이형이 있었다면 ‘라디오스타’ MC도 제가 아니었을 것”이라며 장난스럽게 멤버를 다독이는 어른스러움을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인은 “다시 편하게 웃을 수 있게 되면 옛날에 그랬던 것처럼 예능에 주력하고 싶지만 아직은 슈퍼주니어로서의 활동에만 매진하겠다”고 계획을 밝히며 씩씩한 태도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7월4일 정규 6집 ‘섹시프리앤싱글’ 오프라인 발매 이후 7월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약 11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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