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큐브페스티벌’, 의미있는 패밀리 콘서트…中한류 재점화될까(종합)

2015-09-01 17:38:01

[bnt뉴스 조혜진 기자] ‘큐브 페스티벌’이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 씨엘씨를 통해 실체가 명확한 한류 열풍 주도를 꾀한다.

9월1일 서울 강남구 라움 아트센터에서 ‘베스TV 채널M 큐브 페스티벌(CUBE FESTIVAL)’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최율PD, 염규석 대표, 김준철 대표, 양회 국장을 비롯해 그룹 비스트, 걸그룹 포미닛, 씨엘씨, 가수 지나가 참석했다.

‘큐브 페스티벌’은 주춤하고 있는 중국 내 한류에 다시 불을 붙이고 중국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K-POP문화를 전달하고 실체가 명확한 한류열풍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공연으로 중국 상해TV와 채널M, 베스TV가 주최하고 버터플라이미디어가 주관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아 기획된 공연이다.

이날 버터플라이미디어 염규석 대표는 “상해를 시작으로 중국의 주요 도시들을 찾아갈 예정이며, 한류 팬들을 사로잡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콘서트 준비를 하면서 톈진의 폭발사고 소식을 접했다. 그래서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출연료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희생자들 위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이번 콘서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처럼 이번 콘서트의 주인공들은 중국 텐진 폭발사고 희생자들을 이한 도네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공연 준비 도중 사고 소식을 접한 주관사와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희생자들을 위로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출연 아티스트들도 뜻을 함께했다.

출연 아티스트들은 자신들의 출연료 중 일부를 텐진 희생자들을 돕는데 기부할 것이며, 여러 기업체에서도 이번 도네이션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져 이번 ‘큐브 페스티벌’ 콘서트에 뜻 깊은 의미를 더했다.


또한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다 같이 중국 무대에 오르게 된 소감에 대해 포미닛 남지현은 “굉장히 오랜만에 다같이 서는 무대라 뜻 깊다. 또 저희 중국에서 정식적으로 활동을 한 적은 없지만 중국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고, 음원성적도 좋아서 저희도 앞으로 중국활동 많이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첫 합동 공연에 합류하게 될 씨엘씨는 “저희가 큐브 이름을 내걸고 선배님들과 무대서는 건 처음”이라며 “저희가 아직 신인이라 많이 설레고, 떨린다. 일단 선배님들과 한 무대 서게 된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그만큼 저희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콘서트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나 또한 “오랜만에 무대서는 것 같다. 거의 1년8개월 만에 같이 콘서트를 하게 된 것 같다. 신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가서 잘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 콘서트가 잘돼서 중국뿐만 아니라 쭉쭉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미 있는 콘서트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비스트, 포미닛, 지나, 비투비, 씨엘씨는 30일 중국 상해체육관에서 ‘큐브 페스티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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