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세븐틴이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호시)
2월1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세븐틴 앙코르 콘서트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LIKE SEVENTEEN-Boys Wish)’ 개최에 앞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첫 콘서트보다 규모가 커진 곳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게 된 것에 대해 승관은 “저번엔 800석 정도였는데 빨리 매진이 되기도 했고,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 이번에 3500석 규모의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호시는 “저희가 작은 공연장에서 하다가 큰 공연장으로 왔을 때 과연 이 관객석을 다 채울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그런데 어제 공연을 해보니 저희만을 좋아해주는 팬 분들이 이렇게 많고, 저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느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날 세븐틴은 이번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기도. 우지는 “저희 세븐틴 콘서트에서는 단체모습 뿐만 아니라 유닛의 모습, 또 개개인의 모습들까지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번 콘서트에서는 유닛의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면 이번엔 열세 명 개개인의 무대가 있다. 또 미발표곡과 월간 윤종신 2월호 ‘초콜릿’이라는 곡도 라이브로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하며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2016년 목표에 대해 묻자 디노는 “신인상을 받은 후 신인상에 걸맞은 가수가 되자는 다짐을 했다. 이번년도에는 음악방송 1위를 꼭 해보고 싶다. 또 대중들에게 ‘세븐틴은 역사에 남을 아티스트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자신있는 포부를 전했다.
승관은 “무대, 무대가 기대되고, 또 예상할 수 없는 통통 튀는 매력의 팀으로 평가를 받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으며, 호시는 “세븐틴은 ‘볼매’(볼수록 매력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안 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라고 느낄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이 데뷔 후 7개월 만에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 열었던 첫 번째 콘서트 이후 가지는 앙코르 콘서트. 이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한편 세븐틴은 오늘(14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라이크 세븐틴-보이즈 위시’공연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