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윤 기자] 가수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 음감회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쇼케이스는 아이유의 시작이 가수임을 새삼 확인시켜줬습니다. 노래할 때 표정과 제스쳐, 분위기는 그동안 배우로서 아이유를 공식석상에서 촬영할 때와는 느낌이 사뭇 달랐죠. 배우와 가수, 판 자체가 달라서 직접 비교는 좀 무리일 수 있지만, 가수로서 아이유가 훨씬 자유롭게 즐긴다는 인상이었죠.
아이유의 저 표정처럼 음미하듯 듣게 되는 목소리.
눈을 살며시 뜨면 더 로맨틱해지는 아이유의 목소리.
분위기퀸이 따로 없죠?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감성이 배어있는 아이유의 눈빛.
신스팝 댄스곡인 '팔레트' 무대가 시작되자 시크해진 아이유, 이지은.
저 자유로운 분위기, 가수로서 아이유의 매력은 진정 엄지척입니다.
신곡 2곡과 앨범 전곡 하이라이트를 들어보는 음감회로 진행된 순서는 아이유의 빅클로즈업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죠.
차분하고 진지한 눈빛의 아이유.
메롱할 때도
박장대소할 때도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취재진 질문 경청할 때 돋보이는 친근한 예쁨.
3년 만에 정규앨범이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미니앨범 '챗서' 이후 1여년만에 가수로 돌아온 자리. 가수는 제목 따라 간다고 했습니다. 앨범제목 '팔레트'처럼 아이유는 오늘 가수로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매력을 팔레트에 채우듯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표정만 봐도 딱 느낌이 오듯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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