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What If①] 베리굿 태하, 만인의 응원을 고대하는 ‘비비디바비디부’

2017-08-24 23:14:24

what if...“다른 길을 선택했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이 질문. 화려한 스타들이라고 살아오면서 단 한 가지 꿈만 쫓았으랴. 그들의 마음속에 고이 접혀있는 또 다른 모습들을 꺼내보고 싶었다. 단지 말과 글로만 설명되어지는 것이 아닌, 실제 그 모습으로 꾸며진 채로! bnt 기획 인터뷰 ‘What If’는 스타가 꿈꿨던 다른 모습을 실체화 시켜본다. -편집자 주-


[김영재 기자] ‘What If’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베리굿 태하를 만났다.

두 달 전으로 기억한다. “다음 ‘What If’ 주인공은 베리굿(Berry Good) 태하 씨.” 데스크의 지시에 기자의 두 눈은 물음표가 그 여백을 메웠다. 하지만 탐구 속에 물음표는 느낌표로 변해갔다. 베리굿. 데뷔일은 2014년 5월22일, 구호는 ‘굿, 굿, 베리굿!’, 최신곡은 ‘비비디바비디부’. 특히, ‘비비디바비디부’라는 노래. 왜 당시에는 모르고 지나쳤는지 안타까움이 느껴질 정도로 신났다. 좋았다. 어느새 노래는 도돌이표를 만나듯 반복 재생되고 있었다.

태하의 본명은 유주. 베리굿의 맏언니이자 리더다. 무려 6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더불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역삼동 핵주먹’이라는 별명과 함께 금수저 인증까지 마쳤던 바 있다. 하지만 인터뷰에 앞선 미팅에서 그는 “과장됐다”라는 말과 함께 전파를 경계했다. 맞는 말이다. 그에게는 타인의 자산 외에도 개인의 풍부한 자산이 있으니까. 6년의 시간, 걸그룹 리더, 아이돌 최초 드론 조종 자격증 소유자, 여기에 만능 엔터테이너를 희망하는 꿈까지. 물질 대신 개인의 이야기에 집중해보고 싶었다.

‘What If’ 여섯 번째 주인공은 바로 베리굿 태하다. 팬들에게는 똑부러지는 리더로, 대중에게는 ‘역삼동 핵주먹’으로, 호사가에게는 금수저로 기억되는 그를 bnt뉴스가 만났다. 과연 무엇이 고치를 탈피해 나비가 되기까지의 힘이 되었을까, 4년 차 걸그룹 리더가 겪고 있는 현재의 고민은 무엇일까. 태하이자 유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Q. ‘What If’ 참여 소감이 궁금하다.

“일단 이런 기회를 처음 딱 받았을 때 ‘어? 왜 베리굿 멤버 중에 나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몸으로 부딪치는 것을 좋아한다. 하고 싶은 것도 많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왜냐하면 베리굿의 태하 아닌가. 아이돌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로만 알려져 있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따로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부각시켜보고 싶었다.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한다. 시안을 계획할 때도 혼자 들뜨기도 했다.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걸그룹 베리굿의 리더다. 베리굿을 소개하자면?

“일단 베리굿은 2014년 5월22일 데뷔했다. (웃음)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조금 강하다. 그리고 광범위한 콘셉트의 그룹이다. 예를 들어 귀여운 팀, 섹시한 팀, 센 팀처럼 아이돌은 한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베리굿은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매 앨범마다 다 다른 콘셉트를 시도하고 있다. 다음 활동은 정규 앨범이 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또 어떤 콘셉트로 팬 분들을 만나게 될지 기대가 크다.”

“노래 잘하는 멤버도 있고, 중국어와 영어를 잘하는 친구도 있고,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유나 언니 동생도 들어와 있다. 최근 조현이라는 친구가 새 멤버로 영입됐는데 남성 팬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표님이 우리의 속성을 몰라주신다. 걸그룹의 귀여움도 좋지만, 퍼포먼스와 섹슈얼을 병행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멤버들도 아쉬움을 갖고 있다.”

Q. 2017년 첫 번째 싱글 ‘비비디바비디부’의 활동이 4월 끝났다.

“이 곡은 나와 멤버 고운이 함께 노래의 가이드를 만들었다. 곡을 들었을 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더라. 뮤직비디오, 콘셉트, 의상 등 모두가 떠올랐다. 물론 노래도 좋았지만,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당시 슬럼프에 빠져 있는 시기였다. 내가 뭘 하고 있고, 뭘 해야 되는지 고민하곤 했다. 그런 때에 이 노래를 들으니 크게 와 닿는 것이 있었다. 팬 분들도 ‘비비디바비디부’를 제일 좋아하신다. 어반자카파(URBAN ZAKAPA) 선배님들도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불러주셨다. ‘특이하고 좋았구나. 좋게 봐주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일 아쉬운 활동이다.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콘셉트도 그렇고, 종합적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급하게 준비하다 보니까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하지만 음악 방송은 지금까지의 활동 중 제일 많이 출연했다. 처음 데뷔했을 때는 방송국 가는 것이 살짝 무서웠다. 왜냐하면 주의해야 할 것이 많으니까. 이제는 데뷔 4년 차가 됐다. 마음이 여유롭게 변했다. 음악 방송을 제일 많이 했는데, 제일 안 힘든 활동이 이번 ‘비비디바비디부’였다.”


Q. ‘비비디바비디부’ 가사를 읽어보면 참견을 거부하고, 자신을 긍정하며, 미래를 희망한다. 약 6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던 태하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어떤 계기가 유주를 베리굿의 태하로 만들었는가?

“초중학교 때 밴드의 보컬을 맡았다. 나라의 시(市)나 구(區) 단위의 행사에 나가서 많게는 약 2천 명, 적게는 몇백 명이 기다리는 무대 위에 서기도 했다. 그러다가 조금씩 무대 경험이 쌓이면서 어느 날 내가 진짜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 정확하게는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반대하셨다. 한 3년 동안. 설득 끝에 보컬 학원을 다니고, 지금의 회사에서 베리굿 태하로서 데뷔하게 됐다.”

Q. 연습생 6년. 거기에 베리굿으로 활동한 약 3년의 시간이 더해졌다. 무대 위의 모습을 발랄하고 행복해 보이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을 듯하다.

“고비는 당연히 많았다. 적은 시간이 아니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스물셋 지금까지 연습생 생활을 통과해 가수에 이르렀다. 9년 차다. 또한, 이 9년을 지키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구체적으로는 내 사람과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힘들었다. 나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 소통을 하고, 영감을 받는다. 하지만 멤버든 함께 일한 스태프 분이든 존재가 사라지면 늘 슬럼프가 왔다.”

“아무도 모를 텐데, 내가 원래 드림티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의 연습생이었다. 걸스데이(Girl’s Day) 언니들이 있는 회사인데, 회사 전체가 언니들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그 회사 이사님이 나를 데리고 나와서 지금의 회사를 차리셨다. 대표님이 책임감이나 부담감 등을 어깨에 많이 지고 계셨을 테다. 하지만 대표님이 잦은 변화를 추구하신다는 점에서 힘들 때가 있었다.”

Q. 연습생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별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시작부터 끝까지 변함이 없어야 한다는 유시유종(有始有終)의 마음이었는지?

“뭔가 부딪힘이 생기면 다른 연습생들은 막 나가버리고, 다른 방향성을 찾으러 떠나버렸다. 하지만 나는 ‘나가면 안 될 것 같다. 여기 있어야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나를 지금까지 끌고 온 것 같다. 요즘 세대는 본인의 길이 아니다 싶으면 확 전환도 하고, 또 다른 방향성을 찾곤 한다. 좋게 해석하면 방향성이고, 나쁘게 보면 이익을 가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못하는 스타일이다. 다른 사람들이 휙 나갈 때 ‘왜 저렇게 책임감이 없지?’라고 생각하는 그런 책임감.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약간 쓸데없는. (웃음)”


Q. 연습생 유주는 별을 잡고, 베리굿 태하가 됐다. 첫 무대를 기억하는지?

“완전 기억한다. 첫 데뷔가 5월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이었다. 밴드 보컬을 했을 때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누군가 나를 찍고 있어. 예쁘게 보여야지’라는 생각이 없었는데, 방송국은 느낌이 다르더라. 무대 위에 올라가니까 카메라도 신경 써야 하고, 그런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 겁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카메라에 집중하는 것이 어렵다. 트라우마가 생겼다.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게 카메라를 쳐다보는 것을 못한다. 데뷔 무대를 보면 나는 카메라에 얼굴 하나 제대로 안 잡히고 그랬더라. 그때의 태하는 그냥 오로지 열심히 하는 유주였다.”

“또, 데뷔 무대에 엄마와 아빠가 오셨다. 내가 외동딸인데, 부모님이 나를 굉장히 강하게 키우셨다. 혼자 스스로 뭐든지 할 수 있도록. 그래서 학교에서 학예회나 장기 자랑을 할 때도 매번 두 분은 안 오시곤 했다. 그런데 그런 부모님이 내 데뷔 무대에 와주셨다. 중학교 졸업식 이후 처음이었다. 두 분이 베리굿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와주시니까 마음이 뭉클하더라. ‘드디어 엄마, 아빠 앞에서 무대 위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 오는구나.’ 왜냐하면 나에게는 정말 ‘드디어’였다. 6년 연습 이후의 데뷔니까. 그래서 그 기억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Q. 리더와 메인 보컬을 병행 중이다. 한 쪽은 팀 내 입지, 다른 한 쪽은 팀 내 역할이지만 둘 모두 팀 외(外)와 내(內)의 중추다.

“부담감이 많다. 어떤 팀의 리더든 다 똑같은 마음일 것 같다. 대표님이 나에게 리더를 맡기셨을 때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 리더라는 자리 자체에 겁이 났다. ‘잘할 수 있을까?’란 고민은 둘째 치고, 내가 멤버들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걱정됐다. 대표님은 내게 ‘네가 리더로서 잘해야 된다’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특히, ‘가르쳐야 된다. 모범을 보여야 된다’ 같은 말들이 처음에는 정말 부담되고 싫었다.”

“밖에 나가서 인터뷰를 한다든지, 방송을 한다든지, 어른들을 만났을 때라든지 나는 내 스스로를 리더라고 소개하지 않는다. 그런데 다들 딱 보면 내가 리더 같다고 말씀하시더라. 아마 ‘내가 리더니까 리더처럼 해야 돼’라는 책임감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리더십은 배려와 이해다. 나와 다른 목표의 사람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변하게끔 만들지 않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놔두고 있다. 그랬더니 오히려 맞게 되더라. 어른들이 화내서 될 것 하나 없으니 웃으면서 해야 된다고 말씀하시곤 한다. 그 말을 이해하는 중이다.”


Q. 노을의 ‘청혼’ 등 커버 영상을 베리굿 공식 SNS에 게재했다. 외모와 상반되는 성숙한 목소리가 매력적인데, 멤버 고운의 경우처럼 개인 솔로곡 욕심은 없는지?

“부끄럽다. 작정하고 열심히 해서 올린 것이 아니라, 팬 분들이 뭘 연습하는지 궁금해 하셔서 갑자기 찍어서 올린 영상이다. 완벽성이 떨어지는 아쉬운 영상이다. 솔로 욕심이 있긴 하다. 이번 정규 앨범에 여러 곡이 수록될 텐데, 거창한 곡이 아니더라도 태하의 이름이 들어간 나만의 곡을 갖고 싶다. 가능할지 모르겠다. (웃음)”

Q. 싱어송라이터로의 가능성이 궁금하다.

“작사 작곡은 아직 해본 적이 없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녹음 경험이 많다 보니까 녹음실 엔지니어 분들이 하는 프로그램에 익숙하다. 예를 들어 큐베이스라든지, 프로툴즈라든지. 그래서 큐베이스는 엔지니어 분들처럼 거의 다 다룰 줄 안다. 그래서 옛날에 멤버들이랑 우리끼리 녹음하고, 텐션도 쌓고, 효과음 넣고, 박자 당기고, 그러면서 놀았던 때도 있다. 이제는 전문적으로 배워보고 싶긴 하다. 여유가 없는 것보다 기회가 없었다.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는 말이 더 맞겠다. 베리굿이 단체로 움직이다 보니까 시간이 마땅치 않았는데, 요즘은 다행히 여유가 생겼다.”

Q.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걸크러시 댄스를 선보였다. 선배 가수 춘자는 “진짜 잘 추네”라고. 베리굿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사실 춤을 좋아한다. 노래보다는. 그래서 언젠가 멋있게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또 마침 그런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아무래도 대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자리이기에 밋밋한 춤을 추면 임팩트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센 거 해야겠다’라는 생각 아래 췄는데, 뒤에서 잘한다고 계속 응원해주시니까 더 신나게 했다.”

Q. ‘2017 지구의 날’ 행사 영상을 봤다. 진행 솜씨가 일품이더라.

“나도 모르게 진정된 톤, 차분한 톤, MC 톤이 나오곤 한다. 전달력이 남다른 것 같다. 그런 말이 있다. ‘뜨면 한마디를 해도 웃어주고, 한마디를 해도 좋게 봐주고, 한마디를 해도 공감해주고.’ 아무래도 베리굿은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어르신들은 베리굿을 모르신다. 그래서 무대 중간마다 조금씩 트로트도 곁들이면서 서로 소통할 거리를 찾는 중이다. 후에 베리굿이 더 인지도가 생기고, 히트곡이 나온다면 많은 분들이 우리의 노래를 같이 불러주실 것이다. 그때를 희망하고 있다.”


Q. 비록 다른 멤버들과 한두 살밖에 차이 안 나지만, 그룹 내 최고령이다. 연장자라는 위치 그리고 리더라는 입지. 베리굿을 생각하는 마음이 유달리 크겠다.

“베리굿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유주라는 애가 제일 많이 성장했다. 힘든 만큼 사람을 대하는 법도 알게 되고, 내가 어떻게 해야지 타인이 나를 신뢰할 수 있는지 깨달았다. 욕심이 있다면 멤버 모두가 조금 더 열정적이었으면 좋겠다. 이해는 간다. 활동이 힘드니까. 그래서 활력소를 찾았으면 좋겠다.”

Q. 베리굿은 4년 차 걸그룹이다. 하지만 아직 그 이름이 덜 알려진 것이 사실. ‘2016 드림 콘서트’ 비하인드 영상에서 “무대를 보고 많은 분들이 우리의 팬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던 장면이 기억난다. 대중이 발견하지 못한 베리굿의 장점은 무엇일까?

“그룹 세븐틴의 호시와 승관이라는 친구가 데뷔 전 찍은 ‘안드로메다’라는 방송을 봤다. 정말 웃기더라. ‘이 친구들 정말 재밌다. 뭘 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면서 우리 베리굿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사람들은 걸그룹을 떠올릴 때 곱고, 예쁘고, 신비한 것만 떠올린다. 그런데 나는 그 틀에서 벗어나고 싶다. 베리굿 여섯 명이 리얼리티 아래 모여 있으면, 정말 웃긴 나머지 대중이 찾아보게끔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친근감 있고, 친구하고 싶은 그룹이다. 누구나 다 하는 이야기지만, 조금 다르다. 리얼리티를 하면 대박이 날 것 같은데, 아직 기회가 없었다. 음악적인 면도 좋지만, 예능적인 면도 뛰어나다. 많이 알려지고 싶다.”

▶[What If②]로 이어집니다.
[What If①] 베리굿 태하, 만인의 응원을 고대하는 ‘비비디바비디부’
[What If②] 베리굿 태하, 서킷의 스릴을 꿈꾸는 소녀

기획: 김강유
진행: 김강유, 김치윤
인터뷰: 김영재 기자
촬영: 윤호준 bnt포토그래퍼
스타일링: 유어툴즈 최미선 디렉터
의상: 스타일리스트 개인 소장품(블라우스, 팬츠, 이어링), CJ로지스틱스레이싱 팀 레이싱복
헤어: 박호준헤어 나미에 원장
메이크업: F2MG 송미연 아티스트
차량지원: CJ로지스틱스레이싱 (6000클래스 캐딜락, GT4클래스 아반떼)
장소: bnt스튜디오, CJ로지스틱스레이싱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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