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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컬러 조합한 효민의 ‘망고’, 여유 속에 만든 효민표 걸크러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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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효민이 신보로 돌아왔다.

가수 효민의 새 싱글 ‘망고(MANG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월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망고’는 미니 앨범 ‘메이크 업(Make Up)’ ‘스케치(Sketch)’를 잇는 그의 세 번째 작업물이자, 첫 번째 디지털 싱글이다.

타이틀곡은 ’망고’다. 가수 태연의 ‘파인(FINE)’, 그룹 엑소의 ‘코 코 밥(Ko Ko Bop)’ 등을 작곡한 유명 퍼블리셔가 작업을 맡았다. 미니멀한 신스 사운드 기반의 팝 곡으로, 808 베이스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보여준다. 뮤직비디오는 레드벨벳 ‘빨간맛’ 등을 연출한 성창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약 2년 6개월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 효민은, 타이틀곡 ‘망고’ 무대서 걸크러시 면모를 취재진 앞에서 뽐냈다. 그는 “걸크러시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그런 부분을 많이 강조하고 싶었다”며, “무대나 퍼포먼스에서 걸크러시를 어필하고 싶긴 하다”고 했다. 그는 “부를 때 소리내기가 되게 힘들었다. 힘을 많이 줘서 불러야 되는 노래”라며, “사실 맥주를 마시면서 녹음했던 기억이 있다. 너무 힘들고 표현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마셨다)”고 뜻밖의 음주 녹음 사실을 공개했다.

‘망고’엔 중의적 표현이 담겼다. 효민은 “(과일) 망고와, ‘맨, 고(Man, go)!’”라며, “가사 초반에는 망고를 내 자신에 비유했다. 후렴구에서는 ‘맨, 고’, 즉 ‘남자는 가라’다. 남녀 간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좀 더 재밌게 풀어보려고 하다 보니까 나온 가사”라고 곡을 설명했다.


새 앨범의 초점은 ‘컬러(Color)’다. 그는 싱글 ‘망고’를 시작으로 컬러를 통해서 그만의 콘셉트를 표현할 예정. 그 첫 번째 시작이 노란색을 전면에 내세운 ‘망고’다.

왜 컬러에 초점을 맞췄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미술, 패션에 관심이 있다. 그쪽에 관심이 많다 보니까 이걸 (음악에) 접목시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답했다.

효민은 “사실 가수는 콘셉트, 패션, 무대에서의 모습이 가장 주가 된다. 그거 외에 더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했을 때 컬러가 떠올랐다”며, “한 노래를 어떤 컬러로 갈 수 있는 건 어쩌다 한 번은 가능하지만 계속해서 한다면 컬러가 합쳐졌을 때의 시너지나 완성도, 만족감, 자신감이 생길 거 같았다”고 효민의 음악에 컬러는 계속 이어짐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하반기 내에 새로운 앨범을 추가 발매, 또 다른 컬러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다양한 컬러를 하나로 엮은 앨범을 준비한다고 덧붙였다. 효민은 “다음에 낼 앨범이 미니 앨범이 될지 정규 앨범이 될지 모르겠는데, ‘망고’는 다음 앨범의 전초전이다. 지금 한 5곡 정도 픽스(Fix)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티아라는 멈췄다. 하지만 효민의 음악은 계속된다. 그는 “부담도 됐고, 걱정도 됐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너무 (부담 속에) 하면 안 될 거 같아서 편하게 준비했다”고 처음엔 여유를 가지고 홀로서기를 시작했음을 밝혔다.

이어 효민은 “전 두 앨범보다, 그리고 티아라 앨범 준비할 때보다 더 쉽게 생각했다. 편하게 생각하자는 생각을 스스로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게 하다 보니 준비하는 과정이 수월하더라. 쇼케이스 전날이나 중요한 컴백 전날엔 잠을 잘 못 잤는데, 이번엔 잠도 푹 잤다”고 숙면을 공개했다.

가수는 “부담을 덜어서 그런지 즐기면서 재밌게 준비하는 과정에 참여했다”며, “원래 동작이나 동선이나 무대를 하는 데 크게 개입했던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저희 팀과 함께 같이 만들어 나갔다. 무대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고민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만족한다”고 타인이 전부를 만들어준 무대가 아닌, ‘효민표(標) 무대’를 알렸다.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효민의, 신보 ‘망고(MANGO)’는 금일(12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오후 8시에는 팬들을 위한 특별 쇼케이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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