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팬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악동미+과즙미 장착한 노태현의 ‘biRTHday’ (종합)

2019-01-23 18:24:58

[임현주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그룹 핫샷 멤버 노태현이 첫 솔로앨범을 공개한다.

그룹 핫샷(HOTSHOT) 멤버 노태현의 첫 번째 솔로앨범 ‘biRTHd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월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됐다.

노태현의 첫 번째 솔로앨범 ‘biRTHday’에는 타이틀곡 ‘I Wanna Know’를 비롯해 총 4곡이 수록된 미니앨범이다.

이날 노태현은 “나다운 것을 보여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함께 춤을 췄던 크루 분들과 함께했다. 저만의 색을 담고 싶어서 제가 직접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하게 됐다. 전에도 작사를 조금씩 했었지만, 이번엔 솔로앨범이니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명에 대해 노태현은 “팬 분들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biRTHday’로 앨범 명을 짓게 됐다. 또 줌바스 형님들과 타이틀곡 작업을 했다. ‘프듀’때부터 같이 작업했던 형들과 함께 해 행복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I Wanna Know’는 엑소의 ‘으르렁’, 샤이니의 ‘드림걸’ 등을 작곡한 히트곡 메이커 신혁과 줌바스 뮤직 그룹의 곡이다. 이에 노태현은 “그간 악동 같은 스타일을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사실 초반에는 악동 같은 퍼포먼스들을 보여드렸는데 최근엔 못 보여드린 것 같다. 이것을 중심으로 작업했다”며, “지금까지 무대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것과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가는 것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록곡 ‘하늘별’은 팬들을 위한 곡으로 팬들과의 만남에서 라이브로 공개한 적이 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있는 곡으로 노태현이 가사를 쓰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노태현은 “가장 마음이 가는 곡이다. 예전부터 팬 분들에게 서로가 서로를 잇게 해주는 사이라고 말했던 적이 있다. 제 진심이 담긴 말이기 때문에 이번 곡 가사로도 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태현은 “핫샷 활동 초반에는 엄청난 인기를 얻지 못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개개인마다 굉장한 성장을 한 것 같다. 저도 그렇고 (하)성운군도 그렇고 팬들이 원하는 것을 드리고 싶은 게 소원이다. (팬들의 사랑을) 초반에 얻지 못했던 것이기 때문에 더 소중한 것 같다”며, “팬 분들에게 여러 가지 마음이 있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미안하다. 정말 많은 감정이 있다. 이 세상에 있는 감정 모두라고 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팬 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콘서트나 팬미팅 등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진심어린 말을 전했다.

핫샷 멤버들은 어떤 말로 응원을 해줬을까. 이에 노태현은 “멤버들이 본인들의 에너지를 가져가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더라. 특히 리더 형이 좋은 말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자기 복까지 가져가라고 하더라”며 밝혔다.


그런가 하면 노태현은 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으로 “춤은 많이 보여드렸지만 노래를 많이 못 보여드린 것 같다. ‘복면가왕’이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갔으면 좋겠다. 또 ‘정글의 법칙’은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불러만 주신다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평을 듣고 싶은지 묻는 질문에 노태현은 “팬 여러분께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게 가장 먼저다. ‘노태현이라는 친구가 이런 걸 잘하는 친구였지’라고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JBJ 활동을 하면서 애교를 많이 배웠다. 이번 활동은 귀여움과 상큼함이 들어가 있다. 제 과즙미를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비췄다.

노태현은 1위 공약으로 “앨범 명도 케이크를 먹거나 얼굴에 묻히거나 하면서 무대를 꾸며보겠다”고 전하며 본격 활동을 알렸다.

한편, 노태현의 첫 번째 솔로앨범 ‘biRTHday’는 1월24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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