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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상하이서 이요원 뒤쫓다, ‘이몽’ 일제강점기 첩보 액션극

2019-04-26 13:29:57

[연예팀] 이요원이 유지태에게 감시 당한다?

MBC 토요드라마 ‘이몽’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의열 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요원은 조선인 일본 의사와 독립군 밀정으로 이중 생활을 하는 ‘이영진’ 역을, 유지태는 무장 독립 투쟁을 이끈 의열 단장 ‘김원봉’ 역을 맡았다. 일본군에 부모를 잃은 격통을 가슴에 묻은 채 조선인이지만 일본인으로 살아온 이영진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무장 투쟁 최선봉에 선 김원봉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질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줄거리를 듣기만 해도 본방 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컷 속 이요원은 유지태에게 감시를 당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이요원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유지태가 지켜보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한 채 한가로이 거리를 구경하는 모습. 반면 유지태는 이요원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묘한 경계심과 의구심이 감도는 눈빛을 띄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는 극 중 상하이에서 만난 이요원-유지태의 모습으로, 이요원이 상하이로 유학을 떠나자 유지태는 그를 감시하기 위해 뒤쫓는 모습이다. 이에 독립군 밀정 이요원이 의열 단장 유지태에게 감시를 당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이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그 배경이 상하이인 만큼, 조선이 격변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상하이의 모습도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MBC 토요드라마 ‘이몽’은 5월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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