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기자 / 사진 백수연 기자] 리미트리스가 컴백한다.
리미트리스 데뷔 싱글 ‘몽환극’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7월9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리미트리스는 “모든 게 다 처음이다 보니까 아직은 어색하다. 1년 동안 숙소생활을 하면서 서로를 위해 항상 배려하면서 애정과 대화를 아끼지 않는다. 멤버들과 한 번도 사이가 안 좋았던 적이 없었다.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하겠다”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
리미트리스는 ‘장문복 그룹’으로 시작한다. 이와 관련해 부담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 장문복은 “제가 먼저 방송을 시작해서 이렇게 됐다. 사실 멤버들이 정말 많은 끼를 가진 친구들이다.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이제는 리미트리스의 문복이라고 불리고 싶다”고 전했다.
리더 에이엠은 랩, 노래, 뮤지컬 모든 면에서 다재다능하다. 이날 그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저의 큰 꿈이다. 지금처럼 열심히 꾸준히 하다보면 언젠가는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 있는 자리가 올 것”이라면서 “사실 저희 멤버들도 다 똑같다. 함께 파이팅해서 다 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엠은 “개인적으로 배진영 군과 굉장히 친한데 배려도 많고, 정말 좋은 에너지를 주는 친구다. 곧 데뷔를 앞두고 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힙통령’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장문복은 “리미트리스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 색다른 기분이다. 평소에 무대에서 즐기려는 편이라 긴장보단 설렘이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저를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문복은 “단체생활이 어려운 일인데 동생들이 형처럼 잘 대우해줘서 함께 맞춰가고 있다.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다. 대중 분들이 ‘리미트리스’ ‘장문복’ 하면 멋있는 가수였다고 생각해주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문복의 긴머리에 대해 그는 “장문복하면 긴생머리를 떠올려주신다. 긴생머리로 정말 여러 가지 연출을 했다. 다음 곡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머릿결 비법은 제가 홍보중인 제품 덕도 있고, 저와 조금 더 친해진다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근 모친상을 당한 장문복은 “2년 동안 어머니가 암투병을 하시다가 돌아가시게 됐다. 마지막에 유언처럼 제가 팀으로 컴백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고 말씀해주셨다. 그것과 더불어 혹시나 앞으로의 활동에 지장을 줄까봐 병도 많이 숨기시고 하시고 외부에 알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셨다”며, “어머니께서 제가 무대를 서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 하셨고 간절히 원하셨다”고 말하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리미트리스는 “‘몽환극’에는 킬링 안무 두 가지가 들어있다. 팬 분들에게 ‘비상구춤’이라고 불리는 춤과 ‘와이드춤’ ‘좌회전춤’ ‘핸들춤’ 등 여러 수식어로 불리는 안무가 있다. 이 춤은 추후에 무대를 통해 팬 들이 춤 이름을 정해주시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뭉친 리미트리스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에 에이엠은 “무대 밑에서와 위에서가 다르다. 무대에서는 멋지고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밑에서는 장난 넘치는 밝은 모습들을 보여드리는 것 같다”면서 반전매력을 꼽았다.
한편, 리미트리스 데뷔 싱글 ‘몽환극’은 금일(9일)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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