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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기획특집①] 방탄소년단, 너를 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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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깬다
| 21세기 비틀즈,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다
| 한국 최초, 아이돌 최초...언제나 최초의 기록을 세우는 BTS
| ‘방탄소년단’일 수 밖에 없던 이유


[오은선 기자] 매일이 새로운 수식어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이 있다. 멈추지 않는 신기록 경신으로 하루하루 놀라움을 선사하는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그들이다.

과거에는 비틀즈의 음악을 전 세계인이 즐기곤 했다. 한국에서 역시 ‘yesterday’를 쉽게 들을 수 있었고, 그 노래 자체가 그 시대의 상징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과 영국에서 방탄소년단을 2010년대의 비틀즈라고 일컫는다.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은 것은 물론 다른 대륙에서 넘어와 미국 시장 개척에 성공했으니 말이다. 실제로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3개 앨범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걸린 기간은 11개월이 채 안 됐다. 이는 11개월 1주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비틀즈 기록을 앞섰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어느새 누구도 그들을 의심하지 못할 만큼 훌쩍 성장했다. 단순히 K-POP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아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누가 방탄소년단이 이렇게 크게 성장할거라 예상했을까.

‘한국 아이돌 최초’, ‘한국 아티스트 최초’, ‘한국 아이돌 중 OO’등 끝없이 최초 타이틀을 다는 것은 물론  ‘BTS의 기록은 BTS가 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 한국 가수 최초로 초청받으며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참석하며 화제가 된 바도 있다.

유튜브 조회 수 역시 독보적이다. 'IDOL'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1억 뷰를 돌파해 한국 그룹 최단 기간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43일 만에 2억 뷰를 돌파하며 다시 자체 최단 기록을 깼다. 더불어 5억 뷰를 돌파한 'DNA'와 4억 뷰를 돌파한 '불타오르네(FIRE)', 3억 뷰를 돌파한 '쩔어' '피 땀 눈물' 'MIC Drop' 리믹스, 'FAKE LOVE', 2억 뷰를 돌파한 '낫 투데이(Not Today)' 'Save ME' '상남자' '봄날'도 있다. 한국 가수 최다 2억 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것이다.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 역시 빌보드 200차트 1위를 차지했고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역시 승승장구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역대 처음으로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으며,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영국 웸블리를 접수한 것 역시 ‘대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외신들도 다양한 보도를 통해 BTS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BBC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선 최초의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이 6만 명의 팬을 사로잡았다”고 말했으며, CNN은 “1964년 비틀즈가 미국에서 데뷔했다. 55년이 지난 2019년 또 다른 해외 그룹이 탄생했다.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그룹 방탄소년단이다”고 전했을 정도다.

더불어 한국 앨범 판매 신기록으로 기네스에도 등재됐다. 1995년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세운 330만 장의 기록을 넘은 것. 이러한 승승장구 덕분일까. 세계 무대에서 성공을 거두며 소속사의 기업가치 또한 연일 상승했다.

그렇다면 왜 방탄소년단이었을까

방탄소년단이 사랑받는 이유로는 다양한 요소를 꼽을 수 있다. 물론 외적인 면이 이유가 될 수 있겠지만, 단순히 그것뿐이었다면 이처럼 널리 많은 사랑을 받을 수는 없었을 터.

실제로 대형 기획사에 비해 작은 규모에 속했던 방탄소년단은 다른 마케팅보다도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일명 ’방탄밤(BTS Bomb)’이라 부르는 1~2분짜리 짧은 동영상을 찍어 업로드 한 것. 이 영상은 무대 위가 아닌 아이돌의 일상까지 알고 싶어 하는 팬들의 마음을 충족시켰다. 대기실에서 노는 장면, 무대 뒤에서 준비하는 모습, 정말 말 그대로 일상을 공개하며 팬과 허물없이 소통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군대라는 뜻을 지닌 팬클럽 ‘아미(ARMY)’는 방탄소년단이 이처럼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 가장 큰 지지자다. 아미는 홍보와 번역 계정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11개 언어의 자막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또한 방탄소년단 멤버 각자 빠져나갈 수 없는 큰 매력을 발산하니, 인기가 따라오지 않을 리가 없다. 이에 이번 기획 기사에서는 아직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차례대로 멤버의 매력을 파헤쳐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편에 속하게 될 멤버는 뷔와 슈가다.

:: 뷔(김태형)


방탄소년단 뷔는 해외 할리우드 인기 배우들과 유명 뮤지션들은 물론 국내의 수많은 스타와 스포츠 스타 사이에서 최애로 자주 언급되는 멤버다. 첫 만남으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미소년 외모와 달리 일명 ‘동굴 저음’을 자랑하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뽐낸다. 특히 각자의 음색이 뚜렷한 방탄소년단의 보컬라인 중에서도 유독 튀는 편이라고. 특히 뷔는 목을 긁어서 소리 내는 경우와 긁지 않고 소리를 내 두 가지 목소리를 자랑한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비주얼로 꼽히기도 하는데, 비현실적인 외모가 꼭 CG 같아 ‘CGV’라는 별명도 붙었다. 이어 곡마다 달라지는 분위기와 앞머리 유무에 따라 확연히 달라지는 느낌 역시 매력 포인트다. 더불어 실제로 한 예능에서 팀 내 끼쟁이를 꼽으라는 소리에 모두가 뷔를 골랐을 정도로 반전 매력을 자랑한다고. 또 방탄소년단을 ‘흥탄소년단’으로 변신시키는 장본인으로, 대기실 춤 영상에서 당당히 도입부를 맡고 있으며, 비글미 넘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뷔만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태태어’를 꼽을 수 있겠다. 뷔의 특이한 말투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태태어’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면 ‘매일 건강하고’를 ‘건강 맨날 하고’로 말한다거나 ‘연기력이 아쉬웠다’를 ‘아쉬운 연기력이 보여줬습니다’라고 한다든지 다소 본인만의 특이한 어순으로 팬들 사이에서 귀여움을 받는 듯하다.

:: 슈가(민윤기)


슈가는 작사부터 작곡, 프로듀싱까지 가능한 아티스트다. 실제로 방시혁은 프로듀서가 되고 싶어하던 슈가에게 ‘힙합 아이돌’이라는 것을 어필하며 그룹 내로 들어올 것을 권했다고.

슈가는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작사, 작곡에 관심이 있었고, 실제로 방탄소년단 두 번째 미니 앨범부터 본인이 프로듀싱한 곡을 꾸준히 트랙리스트에 올렸다.

또한 2016년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이름으로 믹스테이프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모습을 어거스트 디로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아닌 아티스트 민윤기와의 모습을 보여준 것.

더불어 팬과의 소통 영상을 찍을 때 어떻게 진행해나가야 할지를 잘 알고 있는 멤버라는 평이 많다. 음악적인 이야기나 앨범 소개, 팬들의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들어보고 직접 채택하는 등 소통을 중심으로 찍은 영상이 많다. 단체 영상을 찍을 때는 사회를 보는 경우가 많을 정도.

여기까지 뷔와 슈가를 간단하게 알아봤으니 이 다음 기획에서는 다른 멤버들을 낱낱이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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