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파스타' 은수 최재환, 알고 보니 가수 예인의 오래된 팬?

김명희 기자
2010-03-16 13:57:22

영화 <국가대표>와 드라마 ‘파스타’에서 맛깔 나는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최재환이 가수 ‘예인’의 오래된 팬인 사실이 알려졌다.

14일 최재환은 지인의 결혼식 사회자로 나섰는데 이 자리에서 축가를 부르러 온 예인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배우 최재환은 “2005년 처음 ‘어쩌다가’를 듣고 ‘1대 란’ 시절 팬이 됐다. 돌연 2007년 ‘예인’으로 이름 바꿔 약간의 혼동은 있었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가수라 늘 예인이의 음악을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뮤직비디오 및 음원 유출이 됐다는 소식에 팬으로써 마음 아팠다고. 하지만 “그 덕분에 앨범 발매 전에 미리 뮤직비디오와 음악을 들을 수 있었는데 곡이 정말 좋았다. 이번 노래는 그동안 '예인'이 불렀던 스타일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 들어 처음에는 '예인'의 목소리가 아닌 줄 알았다. '1대란' 시절 들었던 ‘어쩌다가’ 보다 더 히트를 칠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19금 성인물 및 대박가슴 성형 등 논란이 된 기사를 봤다. 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높아져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예인 역시 “영화 <국가대표>를 보고 최재환씨의 열렬한 팬이 됐다. 최근 종영한 MBC ‘파스타’에서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보여 줬던 모습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더 멋진 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예인은 최재환엑 18일 발매될 자신의 싱글 앨범에 정성스럽게 싸인해 전해주기도 했다.

한편 '예인'의 싱글 곡 ‘10(Ten)’은 발매하기 전부터 연일 화제가 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으며 18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S.Y.6 엔터테인먼트)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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