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의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는 21일 저녁 본지와의 통화에서 “디액션이 맞다”고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데뷔 이전에 있던 일”이라고 전했다.
총 두 편으로 구성된 이 동영상은 디액션이 직접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에는 방 안에서 술을 마시며 한 여성이 디액션의 몸을 더듬으며 키스하는 장면과 여성이 전라로 춤을 추는 장면이 포함돼있다.
이번 파문의 주인공인 슬리피가 소속돼있는 힙합 듀오 ‘언터쳐블’은 슬리피(본명: 김성원, 27세)와 디액션 두 명으로 이뤄진 힙합 듀오.
뉴욕 스타일의 힙합을 추구하는 그룹으로 ‘지기펠라즈(Jiggy Fellaz)’라는 언더그라운드 크루 소속으로 주로 홍대 클럽 등지에서 활동하다 2006년 첫 싱글앨범 ‘레디 투 숏(Ready To Shot)’으로 언더그라운드에 데뷔,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던 그룹이다.
한때 배슬기와 HOT 이재원의 앨범에 피처링랩퍼로 활동하면서 앨범 준비를 해 오던 중 2008년 박화요비와 함께 싱글앨범 ‘I't Okay’를 오버그라운드에서 발표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언터쳐블의 다른 멤버인 슬리피는 박화요비의 남자친구로도 유명하다.
한편 ‘언터쳐블’은 2010년 2월4일 두 번째 미니 앨범 ‘가슴에 살아’로 각종 힙합 차트에서 상위에 오르며 사랑을 받다 20일 MBC ‘쇼! 음악중심’을 마지막 무대로 이번 앨범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동준,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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