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단독] 언터쳐블 디액션, 데뷔 전 찍은 사생활 비디오 유출

2014-07-17 02:16:08
힙합 듀오 '언터쳐블'의 멤버 디액션(본명 박경욱, 26)의 사생활 비디오가 유출됐다.

문제의 영상은 2009년 여름부터 비디오 속의 주인공이 언터쳐블의 디액션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 왔다.

P2P사이트를 통해 퍼져나가기 시작한 디액션의 영상은 총 두 편으로 한 여성과 모텔 방에서 직접 찍은 것으로 보인다. 화면에 잡힌 방 안에는 어지럽게 벗어 놓은 옷가지들과 많은 술병들이 널려 있었다.

첫 영상에서는 윗옷을 벗은 디액션과 속옷 차림의 여성이 등장했다. 디액션은 노래를 틀어 놓고 맥주를 마시며 직접 영상을 촬영, 두 사람이 키스를 하고 농도 짙은 애무를 하는 장면 등을 담았다.

같은 날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영상에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성의 섹시 댄스가 담겨 있었다. 전편과 달리 만취한 것으로 보이는 여성은 잠시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전라의 모습으로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펼쳤다.

현재 비디오에 출연한 여성의 신상은 파악되지 않았다.

언터쳐블의 소속사측은 "영상의 주인공은 디액션이 맞다"라고 인정하는 한편 "데뷔 전 찍은 영상으로 알고 있다. 작년에도 이 영상에 관한 논란이 있었는데 다시금 불거져 당황스럽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번 동영상 유출 파문으로 인해 발매하는 앨범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실력파 그룹으로 떠오른 언터쳐블의 활동에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디액션이 멤버로 있는 언터쳐블은 3월20일 MBC '쇼!음악중심’을 끝으로 미니앨범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동준,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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