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심은진, 김이지 결혼 축하글 남겨…베이비복스 변치않은 우정 과시

김선영 기자
2010-04-19 10:21:51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이 같은 그룹 동료였던 김이지의 결혼식에 베이비복스가 모두 뭉친 사진을 올려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심은진은 4월1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지언니의 결혼식’이라는 제목으로 김이지 결혼식에서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오랜만에 뭉쳐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 아래 첫 만남부터 결혼하는 모습까지 김이지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긴 글을 남겼다. 심은진은 “언니를 처음 봤던 건 1997년 추웠던 어느 날. 낯을 가리는 언니가 나에게 처음 했던 말 ‘너 코 어디서 수술했어?”라며 “안했다고 말하니 내 코를 빙빙 돌려가며 만져보던 귀엽던 언니”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언니가 결혼하는 날, 결혼하는 건 언닌데 왜 우리가 더 떨리고 더 정신없었는지”라며 “들러리로 입장할 때도 잘 걸어지던 걸음도 잘 안 걸어지고 지금까지 적어도 만 번은 족히 불렀고 췄던 ‘야야야’ 안무도 헷갈리고”라며 결혼식 당일의 심정을 전했다.

또한 심은진은 “한손에 부케 들고 안무를 같이 하고 있던 언니의 익살스럽고 귀여운 모습에 사람들도 같이 재밌어하고 행복해했던 것 같아. 그래서 형부가 언니를 사랑할 수밖에 없나봐”라며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일어난 에피소드를 살짝 공개했다.

심은진은 마지막으로 “언니의 결혼식은 우리 네 명에겐 참 의미가 크다”며 베이비복스 멤버 간의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결혼식에는 베이비복스 멤버인 이희진, 간미연, 심은진, 윤은혜가 참석해 축가를 불렀다. (사진출처: 심은진 미니홈피)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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