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나르샤 “비, 얼굴 쳐다볼 수 없어…칸막이 쳐 달라”

2010-05-02 10:26:58

‘성인돌’캐릭터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마침내 비와 만난다.

비의 열혈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왔지만 단 둘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봄 개편부터 KBS 쿨FM의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활약하고 있는 나르샤가 자신의 프로그램에 비를 초대한 것이다.

나르샤와 비의 인연은 지난 2008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비가 출연했을 때 제작진이 나르샤와의 깜짝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예상치 못한 비와의 전화 인터뷰에 나르샤는 비명을 지르며 좋아했지만, 정작 비와는 제대로 말도 못나눴고 끝에 ‘오빠,사랑해요!’라고 말한 것이 팬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었다.

이들의 두 번째 인연은 지난 2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서였다. 이번에는 비의 절친인 김태우가 비와의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나르샤가 어쩔 줄 몰라하며 좋아하는 모습이 그대로 TV에 나갔다. 하지만 몇 마디 나눠보기도 전에 통화권 이탈로 전화가 끊기는 돌발 상황이 벌어지면서 나르샤는 본의 아니게 ‘굴욕’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에게 세 번째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엔 자신의‘홈 그라운드’에서, 그것도 전화연결이 아니라 직접 비와 마주하게 된다. 바로 그녀가 DJ로 있는 KBS 쿨FM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에 비가 초대 손님으로 나오게 된 것인데, 지금까지 나르샤의 적극적인 대시에 대해 비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청춘불패‘나르샤 굴욕’ 사건의 전말은 무엇인지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 출연 소식을 접한 나르샤는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고 얘기할 자신이 없다. 칸막이라도 하나 만들어 달라”며 벌써부터 수줍어했다고.

두 사람 인연의 완결판이 될 이번 만남은 오는 5월4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방송되는 KBS 쿨FM(89.1Mhz) ‘나르샤의 볼륨을 높여요’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사진출처: KBS)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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