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타블로, 학력위조 루머에 발끈 "이런 현실이 슬프고 억울해"

2010-06-04 14:38:26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학력위조 루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타블로는 트위터를 통해 “이런 글조차 쓰기 싫었지만 저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올립니다”라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6월3일 타블로는 “흥미를 위해 저를 공격하는 사람들 때문에 저와 저의 학교, 일반 인터넷 사용자들, 다양한 방송 관계자들과 기자들이 모두 저의 학력을 수차례 인증했습니다. 몇 년 전에도 똑같이 당한 일, 그때도 지금도 제 이력이 검증됐는데도 모든 사실을 부정하면서 끝없이 저와 저의 부모님까지 욕하고, 날이 갈수록 더 거창한 거짓들을 꾸며내며 이젠 메일과 편지를 보내서 제 가족의 생활까지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라고 힘든 심경을 밝혔다.

타블로는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는 것이 이제 느껴집니다”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아파도 참아야죠. 그래도 '해명'은 가해자의 몫인 줄 알았어요.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주를 퍼부으면서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도대체 무슨 해명이 필요합니까?”라며 “저 아빠가 된지 얼마 안됐어요.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고, 더 이상 소중한 시간 뺏기기 싫어요. 그저 이런 일이 가능한 현실이 슬프고 억울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에픽하이의 소속사 측은 "한 네티즌은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인 타블로의 학력이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가족 전체를 매도하는 비방 글을 2009년 1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올렸다. 이에 4월23일 마포경찰서에 소장을 접수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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