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박용하 자살에 연예계 동료들 비통

2010-06-30 10:15:41

가수 겸 배우 '한류스타' 박용하의 자살에 주위 동료들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박용하는 6월30일 오전 5시30분경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하지만 그의 측근들은 일제히 "자살할 이유가 없다. 평소 우울증의 기미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그의 죽음에 대한 망연자실하고 있다.

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절친 박시연은 박용하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연의 측근은 "박시연이 박용하의 사망 소식에 울음을 그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으며 '온에어'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송윤아 역시 "새벽에 안 좋은 꿈을 꿨다. 얼마 전에 일본에서 전화도 왔었는데.."라며 그의 죽음을 믿지 못했다.

그와 절친인 것으로 알려진 한 가요계 측근 역시 "최근까지도 소주를 마시며 많은 얘기를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박용하는 드라마 '러브송'의 출연과 일본 투어 등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평소 성격도 털털해서 우울증의 기미는 찾아볼 수 없었다"고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박용하의 사망 비보를 들은 연예인들의 트위터 추모도 계속되고 있다.

탤런트 최필립은 "아.. 비보에 아침부터 마음이 아프네요. 정말 할 말이 없네요. 고인이 된 박용하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으며 가수 서은영은 "이게 무슨일..에휴.. 내가 만난 용하는 개구진 모습이었는데 숨겨진 그림자가 깊었나 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용하는 당시 자기 방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매 숨져있었으며 이를 박용하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박영주 기자 star@bntnews.co.kr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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