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최희진 "악플러들 고소, 사과문 최소 100글자 이상 보내라"

2010-09-23 16:58:25

[조은지 기자] 작사가 최희진이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루-태진아 부자와 공방을 벌여온 최희진은 수차례 주장을 번복하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23일 오전 11시께 최희진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개플러 총 47명 자료를 정리했다. 먼저 제게 이메일로 용서비신 너무 어린 초딩분들, 그리고 몇 명 제게 사과하신 분 빼고 나머지는 사이버수사대에 정식고소한다"고 전했다.

최희진은 "수차례 경고, 부탁에도 불구하고 악플만 써대시는 분들. 이제 더는 못참겠다. 빠르면 일주일후엔 나랑 대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캡쳐자료 증거는 많다. 님들이 먼저 시비걸어서 제가 응대한 댓글은 무죄라더라"며 "자삭(자진 삭제)한 글이라도 제게 캡처 자료가 있으니 사과문 최소 100글자 이상으로 보내달라. 특히 횟집 사시미 칼로 제 자궁을 도려낸다는 분? 제 친아버지는 유일한 내 가족이며 환갑이 지나셨지만 아주 건강하셨다. 아버지도 인터넷 하시는데 제 머리에 튀김 기름을 붓는다든지 사시미 칼로 뭐 어쩐다느니…보시고 쓰러져서 현재까지 식음전폐하시고 저랑 말도 나누지 않는다. 아버지 돌아가시면 진짜 고아가 된다"며 화를 감추지 않았다.

이어 최희진은 "악플…그딴게 뭐라고 자기 자신을 쓰레기장에 처박으시나요? 왜 스스로의 이름을 오물을 묻히시려고 하시는지…죄는 제가 졌지… 그렇다고 님들까지 죄 지을 필요는 없잖아요"라고 네티즌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마지막 기회를 드린다며 최희진은 자신의 메일 주소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최희진은 이 글에까지 악플을 달면 무조건 고소장에 이름 및 내용을 추가하겠다는 말을 더했다.

한편 태진아 부자와의 진실 공방을 펼친 최희진은 자신을 비난하는 악플러들에게 강력히 대응할 것을 시사하며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출처: 최희진 미니홈피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star@bntnews.co.kr

▶ 비스트 이기광 CF서도 ‘승승장구!’, 이나영과 투톱 호흡
▶ [스타들의 고향 大분석] 아이돌은 전라도… 美女배우는 대구경북 출신?
▶ 헐리우드에는 왜 유독 ‘여전사’가 많을까?
▶ '성균관 스캔들' 송중기, 화장품 광고 촬영장서도 '꽃미모' 과시
▶ 전현무, 박은영과의 열애설 부인 "사실무근이다"
▶ [추석後이벤트] 14일동안과 함께 명절증후군 날리자!
▶ [이벤트] JMW 행복한 브런치 2탄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