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휘트니 휴스턴 추모, 그래미 추모공연 "우리는 전설을 잃었다"

2015-06-12 07:27:36
[윤혜영 인턴기자] 세계적인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48세로 짧은 생을 마감해 전세계적으로 추모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추모 공연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2월11일 (미국 현지시각) 그래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휘트니 휴스턴이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숨져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 휘트니 휴스턴의 추모공연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래미 시상식 측은 "2008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R&B앨범상을 탄 제니퍼 허드슨이 휴스턴을 추모하는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휘트니 휴스턴은 1985년 데뷔 뒤 그래미상을 무려 6차례나 수상했고 사망 당일 저녁에는 그래미상 전야제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서 그래미상과 인연이 깊은 그를 위해 제 54회 시상식에서 추모 무대를 선보이기로 결정한 것.

그래미 어워즈는 1958년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 최고 인기와 권위를 인정받으며 대중음악계의 아카데미상으로까지 불리는 시상식으로 올해 열릴 시상식은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진행된다.

한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에 이어 팝의 여왕마저 숨졌다는 소식에 그의 팬들이 호텔 앞에 하나 둘 모여들어 밤새도록 촛불을 들고 그의 히트송을 부르면서 슬픔을 나눴다.

또 국내외 스타들 역시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90년대 라이벌로 꼽혔던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의 트위터 사진을 휘트니 휴스턴과 함께 한 사진으로 바꿨다.

그리고 "내 친구 휘트니 휴스턴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눈물이 나고 가슴이 깨질 듯이 아프다. 휘트니 휴스턴의 가족과 전 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글을 올렸다. 또 "그녀가 이 세상을 은혜롭게 해준 가장 위대한 목소리를 지닌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팝가수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또한 "우리는 이렇게 또 하나의 전설을 잃었다. 휘트니 휴스턴의 가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전한다”라며 “우리는 그녀를 잊지 못할 것이다”라는 글로 마음을 표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 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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