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미성년자 A씨(18)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36)에 대한 추가 피해자가 등장했다.
5월15일 오후 1시40분쯤 용산경찰서 재수사 소환에 응한 고영욱은 10시간 후인 다음날 자정을 넘어 귀가했다. 예상보다 길어진 조사였다.
아울러 한 매체는 해당사건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고영욱을 추가피소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용산서 강력계 관계자는 "9일(고영욱 사건이 보도된 이후) 이후에 다른 피해자 2명이 더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이미 피해진술을 확보했으며 조사를 마친 상태다"라고 전했다. 특히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중학생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내용에 대해 "지금 대답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용산경찰서 측은 고영욱에 대해 9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검찰 측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기각, 보강수사를 지시해 15일 재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고영욱이 추가피소되면서 경찰 측도 재수사로 확보한 증거와 수사결과를 종합해 기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3월 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 모니터분을 확인하고 미성년자 A양을 알게 됐으며, 프로그램 제작진을 통해 연락처를 알아냈다. 이후 3월30일 고영욱은 A양을 만나 "연예인이라 사람들이 알아보면 곤란하다.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 성관계를 갖고 4월5일 한 차례 더 간음해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사진출처: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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