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10萬 문자에 시스템 마비..‘굿모닝 FM’, 자체 청취율 조사 대성공

2018-12-14 15:25:38

[연예팀] 김제동을 향해 문자 10만 건이 쏟아졌다.

12월14일 MBC 측은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이하 굿모닝FM)’가 마련한 ‘자체 청취율 조사’ 특집 방송에 약 10만 명에 달하는 청취자가 응답했다”고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굿모닝FM’에서는 금일(14일) ‘MBC 사장님도, 라디오 본부장도 몰래하는 조사’라는 콘셉트로 자체 청취율을 조사했다. ‘청취자 만세 운동’이라는 이름의 이번 조사에는 무려 9만 9290건의 문자가 도착해 그 뜨거운 관심이 입증됐다.

이날 조사는 1만 번째 도착하는 문자마다 전송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 막내 작가가 뽑은 행운의 숫자 3-4-6만 번째 문자 전송자에게는 마카오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실시됐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청취자들의 발 빠른 반응이 이어졌고, 약 1시간 만에 3만 번째 문자가 도착했다는 후문.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것은 물론, 방송이 끝날 무렵에는 순식간에 7만, 8만 번째 문자가 도착해 문자 수신 시스템이 마비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따뜻한 사연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데웠다. “백화점 상품권으로 아내에게 가방을 선물하고 싶다”는 덤프트럭 기사, “상품권으로 부모님에게 선물을 사드리고 싶다”는 청취자 등이 연달아 당첨되며 이번 특집 방송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진행자 김제동은 “연말 따뜻한 소식을 많은 분들과 나눌 수 있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런 게 라디오의 매력”이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는 매일 오전 7시~9시 방송.(사진제공: MBC)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