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男 '혈액형별' 웨딩드레스 고르는 자세

2014-07-01 20:59:17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최근 봄 시즌 예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특히 예비 신부들은 웨딩드레스 고르는 순간을 가장 기대하고 있을 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어줄 웨딩드레스는 여자들의 로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신랑과 함께 간 웨딩드레스 숍, 신부는 설레는 마음으로 드레스를 입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케를 들고 커튼이 열리는 순간 신부는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이러한 신부를 바라보는 신랑은 과연 어떠한 반응을 내비칠까?

여기서 잠깐! 혈액형에 따라 신부를 바라보는 신랑들의 반응도 제각각이라는 것을 아는가. 혈액형에 따른 신랑들의 반응에 대해 살펴보자.

A형 남자
A형은 남자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친구를 보면 일단 쑥스러움을 달래기 위해 본인 마음에 들던 안 들던 “예쁘네~”라고 말한다. 이어 드레스를 갈아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레스 바뀐 거 맞아요?” 물을 만큼 이전의 드레스를 잘 기억하지 못한다. 결국 드레스를 다 입어보고 나가면서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고. “두 번째 드레스가 좀 더 예쁜 거 같아”

B형 남자
B형은 좋고 싫음이 확실하다. 감탄사 또한 절로 나오는 스타일. “이야~ 이 드레스 맘에 든다” 또는 “이건 아까 거보다 별로다~”라고 딱 부러지게 말해준다. 더불어 “나는 이 드레스가 제일 좋은데, 자기가 마음에 드는 걸로 골라” 하며 배려 아닌 배려를 하는 타입이 많다고 한다.

O형 남자
O형은 대체적으로 무난한 반응을 보인다. 신부가 “셋 중에 어떤 게 좋았어?” 하고 물으면“이것도 예쁘고, 저것도 예쁘네”라고 어중간하게 대답한다. 또한 여기서 O형 특유의 급한 성격이 발휘된다. 여자친구의 의사를 존중해주면서도 다음 코스에 대한 시간을 걱정하느라 여념이 없다.

AB형 남자
AB형 남자들은 여자친구를 심각한 태도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마치 여자친구가 오디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냉정한 평가를 내린다. 잘 웃지도 않으면서 “이 부분은 이래서 안 되고, 저 부분은 저래서 별로고”라고 말한 뒤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 “다음~!”

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자친구가 ‘다음’을 외치면 익숙하다는 듯이 다음 드레스를 갈아입는다. 보통의 여자들이라면 “난 이 부분이 괜찮은 것 같은데~”라고 한마디쯤 할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여자들이 남자친구의 의견을 잘 따른다고 한다.

웨딩드레스를 고를 때는 동행하는 웨딩플래너와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본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함께하는 신랑은 최대한 성의껏 답변해줘야 할 것이며 신부 또한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을 기하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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