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2010년 S/S 웨딩시장 키워드로 전문가들은 ‘스마트 웨딩’을 꼽았다. ‘스마트 웨딩’은 예비부부들이 자신이 책정한 예산에 맞춰 최적의 웨딩상품을 선택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결혼 준비를 일컫는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은 웨딩컨설팅을 이용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예비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웨딩컨설팅을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품질 좋은 웨딩상품을 찾기가 보다 수월해진다. 따라서 올해에도 웨딩컨설팅의 수요자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간자와 튤 소재, 레이스 장식 등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드레스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티아라를 대신할 깜찍한 웨딩 소품들과 상큼한 느낌을 살려 사랑스러운 신부로 변신할 수 있는 멋스러운 웨딩슈즈가 포인트로 사용될 예정이다.
헤어&메이크업의 경우에는 핑크톤을 사용해 사랑스러운 소녀 느낌을 살리거나 오렌지 계열을 사용해 봄의 화사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2009년에 선호됐던 깔끔한 이미지와 동안 트렌드는 2010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깨와 목선이 예쁘게 드러나 여성스럽고 단아한 느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살짝 웨이브를 넣은 자연스러운 업스타일이나 앞머리를 이용해 인형처럼 깜찍하고 어려 보이는 헤어스타일도 주목 받을 것이다.
신혼여행은 휴양을 원하는 커플을 위해 푸켓이나 발리 같은 풀빌라 휴양지들이 여전히 각광받을 전망이다. 또한 몰디브 직항편이 운항될 예정이라 다른 나라를 경유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소요시간이 부담스러웠던 예비부부들로부터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관광과 쇼핑, 휴양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예비부부들에겐 하와이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웨딩스튜디오는 무조건 트렌드만 따라가려고 하기보다 본인의 취향에 가장 잘 맞는 스튜디오를 고르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길이다. 전체적으로는 보다 자연스러운 색감과 클래식하고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사진들이 2010년에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월30일~31일 개최되는 ‘듀오웨딩페어’를 관람하는 것도 결혼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오랜 경험자들인 웨딩업계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으며 손쉽게 2010년 웨딩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활용해보도록 하자. (문의: 1577-2229/ www.duowed.com)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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