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男女 90% “결혼식 참석 불편”… 축의금 부담?

2014-12-12 06:38:30
[라이프팀] 4월, 봄 시즌 웨딩이 한창인 때다. 결혼 당사자인 신랑신부 만큼이나 부산스러운 하객들, 그중에서도 직장인들의 경우 결혼식 참석을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20~30대 직장인 609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참석’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89.7%가 결혼식 참석에 부담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식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모든 이유를 제치고 ‘경제적인 부담(75.3%)’이 가장 큰 지지를 얻었다. 이들이 축의금으로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 5만4천원으로 집계됐는데, 아무래도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짐작할 수 있었다. 이어 ‘시간적 부담(15.4%)’, ‘심리적 부담(9.3%)’으로 나타났지만 1위에 크게 뒤처지는 수치였다.

참석하기 부담스러운 결혼식은?
과반수이상인 68.7%가 직장상사 및 동료(37.4%), 거래처 관계자(31.3%)라고 답해 업무에 관계된 사람들이 부담스러운 상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학교 선·후배 및 동기(16.5%), 먼 친척(11.5%), 기타(3.3%)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결혼식 참석이 부담스러울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축의금만 보내(42.9%)’ 금전적인 방법으로 체면치레를 하는 유형. 이어 당사자와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불편해도 참석한다(39.6%)’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아예 ‘불참한다’(16.5%)는 의견은 비교적 소수였다. (기타의견 1.1%)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봄철 '차량점검' 가이드
▶ 2011 ‘소개팅’ 트렌드 분석!
▶ 지금 ‘일본 여행’, 괜찮을까?
▶ 신입사원 '센스' 돋는 스타일 소품 눈길
▶ 기업 37%, 야근수당 없어! 직장인 '볼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