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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여도 걱정마세요
제주 올레길
길눈이 어두워 방금 왔던 길도 못 찾는 '길치'라도 제주 올레에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 파란 화살표와 노란 끈만 눈 크게 뜨고 찾으면 길을 잃을 리 없다.

나뭇가지에,길 모퉁이에,바위 틈에 투박하게 쓰여진 파란색 화살표가 올레꾼들에겐 무척이나 반갑다. 혹여 개인 방목장을 통과해야 하는 올레길을 걸을 땐 문단속을 철저히 해 주시라.또 먹을 곳이 마땅치 않으니 배낭엔 조금의 간식을 챙기고 마을 구멍가게에서 물을 살 정도의 현금은 꼭 챙기시길.

걷다 지칠 땐 자전거도 좋아요
표선면 표선리 해비치 호텔&리조트 앞에서 시작하는 23㎞ 길이의 4코스는 절반은 아름다운 해안 코스, 나머지 절반은 중산간 코스다.

걷기에 조금 지쳤다면 길고 넓게 펼쳐진 바다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 하이킹을 해 봐도 좋다. 해비치 호텔에서는 일몰 때까지 1인당 5000원의 대여료를 받고 자전거를 빌려 준다. 경관 좋은 해비치 호텔에 잠시 머물며 동남아 별장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빙떡ㆍ묵은지회ㆍ보말수제비'
표선면의 음식점 다미진은 싱싱한 회를 묵은지에 싸 먹는 맛이 일품이다. 전복내장 볶음밥도 별미.안덕면의 다금바리 전문 음식점 진미식당의 주인 강창건씨(55)는 다금바리로 33가지 요리를 만들어 내는 명인이다.

안덕면의 용왕난드르마을은 민박을 겸한 농촌 전통 테마마을. '보말 수제비' 등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6코스인 이중섭 거주지에도 향토음식 체험장이 생겨 빙떡,김치전에 막걸리 한 잔 마시며 쉬어갈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life@bntnews.co.kr

입력: 2009-06-07 17:50 / 수정: 2009-06-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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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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