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비행기에는 없고 '크루즈 여행'에는 있다?

김희정 기자
2014-08-01 04:21:51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면서도 쉽게 결단내리기 힘든 것이 해외여행이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떠날 수 있는 단거리 여행과는 달리 이것저것 제약이 따르는 관계로 망설여지는 것. 때로는 시간과 금액적인 부분도 큰 장애요소다.

혹여 휴가철을 이용해 계획을 세워보려 해도 성수기에 몰리는 인파 덕분에 비행기 표조차 구하기 힘든 실정. 학생들이라면 그나마 여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겠지만 일이 많아 휴가철을 이용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그것 또한 곤란한 상황이다.

죽기 전에 해외여행 한 번 필히 경험해보고 싶었던 직장인 A씨도 이와 같은 경우다. 목돈이 마련돼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그는 예약 시점이 너무 뒤쳐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모처럼 만의 계획이 이대로 물거품이 되는 듯 싶었는데….

언젠가 무심코 흘려들었던 크루즈여행이 번뜩였다. 한평생 고생한 노부부들만이 이용할 것 같았던 선박여행이 절박한 순간이었다. 그 즉시 크루즈 여행을 예약한 A씨, 여행 당일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전혀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 한 착각에 빠지고 말았다.

다양한 선상 프로그램, 시설도 공짜~

먼저 좁고 답답한 비행기와는 달리 넓고 호화로운 공간이 먼저 그를 반겼다.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넓은 공간에 다양한 편의 시설까지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선내에서는 요가부터 시작해 암벽등반, 극장, 미니골프, 냅킨폴딩에 댄스강의까지, 목적지에 도착하는 동안 심심치 않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간 제약 없이 이용 가능한 뷔페레스토랑, 각종 라운지와 나이트클럽, 카지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등 지루할 틈도 없이 많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있다.

더불어 1000여명이 함께 식사가 가능한 정찬 레스토랑도 마련돼 있어 영화에서만 봐왔던 이색 분위기를 몸소 체험해볼 수 있다. 게다가 선상 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라니! 예상치 못한 이득이다.(단, 고급 커피와 음료 및 주류는 제외)

까다로운 입국심사, 무거운 짐 걱정도 NO!

크루즈 여행은 일정에 따라 기항하는 지역이 다르지만 7박8일 일정의 경우 일본과 중국 등 4곳의 기항지를 관광할 수 있다. 남국의 리조트 미야자키, 일본의 고베, 후쿠오카, 나가사키, 가고시마, 아시아 최고의 핫플레이스 상하이 등 짐을 쌌다 풀었다 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한국인 승무원 20여명이 상주해있으며 한국어 안내 방송 및 한글 안내문 등 언어에 대한 부담감 또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늘 같은 일상에 무료한 당신, 때로는 색다른 체험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여행 또한 정해진 코스에 따라가기보다는 자신만의 노선을 정립해보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즐기고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색다른 우정을 쌓는 것도 값진 체험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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