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겨울이라고 왜 자전거를 탈 수 없는가’ 라고 자신에게 반문해보면 장애물은 그렇게 많지 않다. 차라리 연말 바쁜 일상을 홀홀히 털어버리고 한적한 곳에 가서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것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자전거로 제주도를 일주하며 한해 마무리
제주도는 코스에 따라 짧게는 2~3시간에서부터 1일~4박5일 까지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상황에 맞게 계획하면 좋다. 2박3일 코스에서는 우도를 여행할 수 있으며 3박4일부터는 제주도를 완주할 수 있는 코스다.
제주도 자전거여행에 준비해야 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전거여행이 보편화되어 있어 자전거도 쉽게 빌릴 수 있는데다가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코스에 맞춰 숙박을 미리 예약해야 하고 바닷바람이 다소 거셀 수 있기 때문에 고글과 마스크, 장갑 등 바람을 막는 월동장비도 갖춰야 한다.
자전거여행 명소, 수도권에도 있다
자전거여행을 위해 굳이 먼 곳까지 갈 필요는 없다. 서울과 인근에도 자전거를 타기에 적격인 코스들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12월~2월에는 기상정보를 꼼꼼하게 체크해 비교적 따뜻한 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한강의 자전거도로를 타고 팔당대교로 가는 코스. 한강변을 달려 경기도 하남으로 넘어가면 팔당대교에 도착할 수 있다. 자전거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고 인적도 한산해 겨울철 여유롭고 안전하게 여행을 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자전거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자전거와 관련된 커뮤니티 등을 찾아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국내 유명 자전거 커뮤니티인 ‘픽시매니아’(cafe.naver.com/singlefixie) 전용훈 매니저는 “겨울에는 낮은 기온, 빙판길 때문에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월동장비만 충분히 갖춘다면 재밌는 자전거여행을 즐길 수 있다. 라이딩시 주의점이 있다면 미끄러운 곳에서 페달을 부드럽게 밟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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