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유럽 알뜰 여행기, 11~12월을 노려라!

2015-04-29 19:06:50
[이송이 기자] 유럽은 매년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로 꼽힌다. 이 시점 여행사에서는 유럽의 높은 물가와 비싼 항공료와 긴 일정으로 유럽 여행을 엄두도 낼 수 없던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졸업 전 유럽 여행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대학생들, 남은 연차를 어떻게 쓸지 고민 중인 직장인들을 위한 알짜배기 유럽 여행 정보들 지금 파헤쳐보자.

늦가을 유럽여행, 낭만과 알뜰함을 동시에 잡아~
몇 해 전부터 유럽 여행을 벼르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유럽 여행의 적기다. 낭만적인 연말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겨울철 여행의 특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동절기는 해가 짧고 춥다는 단점이 있지만 유명 여행지마다 오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여름철에 비해 한산하게 명소를 둘러 볼 수 있어 장점이다. 또한 11월부터 1월까지 유럽 전역에서 대대적인 크리스마스 세일을 펼치기 때문에 평소보다 절반 이상 낮은 가격으로 ‘득템’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스위스는 11월에서 12월, 독일은 11월27일부터, 영국은 11월27일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넌 여행만 하니? 난 컨티키 여행으로 스펙도 쌓아!
여행을 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사귀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다국적 배낭 여행 프로그램 ‘컨티키(Contiki) 여행’ 상품을 추천한다.

컨티키 여행은 35개국 만 18~35세의 젊은이들이 한 팀을 이뤄 짧게는 3일에서 최대 45일간 여러 국가를 여행하며 레저 활동, 현지 문화체험 등을 즐기는 다국적 배낭여행 프로그램. 여행지에 따라 8~50명이 한 팀을 이루게 되며, 보통 한 투어당 6~15개의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젊은이들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지 여행 전문 가이드인 컨티키 투어 매니저와 운전기사, 요리사 등이 동반하게 되는 컨티키 여행은 모든 의사소통이 영어로 이뤄지는 만큼 실용영어를 익히는 데 도움이 돼 대학생들의 ‘스펙 쌓기’를 위한 전문 배낭여행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인터파크투어 해외여행팀 고광영 과장은 “늦가을, 초겨울 시즌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어 매년 배낭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며 “길게는 여행 두세 달 전, 짧게는 한 달 전부터 항공권이나 숙소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으로 겨울 시즌만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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