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성큼 다가온 ‘벚꽃 축제’ 색다른 곳을 찾고 있다면 주목!

2016-03-29 16:14:31

[최은실 기자]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항상 음원차트에 올라오듯 어김없이 벚꽃을 보러 가는 시기가 찾아왔다.

가족들 나들이와 연인 데이트로 적격인 벚꽃축제. 매년 진부하게 똑같은 곳만 찾아가고 있진 않았는가. 올해는 항상 가는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터.

서울에서 하는 벚꽃축제 말고 다른 지역에 있는 즐길 수 있는 숨은 축제들을 알아보자.

01. 경포대 벚꽃축제

여름에 바다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가득 차는 경포대다. 뿐만 아니라 벚꽃을 보기 위한 축제도 열리고 있다는 사실.

경포대를 둘러싼 경포호수와 함께 화사한 봄꽃들이 펼쳐져 있다. 벚꽃과 작은 꽃들인 개나리, 수선화까지 다양한 꽃들의 조화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꽃 축제 경연 전시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루어져 볼거리가 많은 축제.

행사기간은 4월5일부터 4월11일까지이며 행사 장소는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일원에서 이루어진다. 다만 행사기간은 개화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축제를 가기 전 확인을 하도록 하자.

02. 화개장터 벚꽃축제

경상남도에 위치한 화개장터는 벚꽃축제로 유명한 명소 중의 하나. 산과 어우러진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사람 많은 곳이 싫으면 멀리 떠나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터.

섬진강과 화개동천이 흐르는 구간에 벚꽃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는 물론이며 지리산에서 직접 나는 봄나물까지 즐길 수 있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다. 자연 경치와 함께 먹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볼 만한 곳.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서 이루어지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4월1일부터 4월3일까지 행사기간이다.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사람들과 빠르게 일정을 맞춰 벚꽃축제에 가보자.

03. 제주 왕벚꽃축제

남들보다 빨리 벚꽃을 보고 싶다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벚꽃을 접할 수 있는 제주도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제주 왕벚꽃축제는 축제 이름에 걸맞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꽃잎이 큰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특히 남쪽에 있는 만큼 천천히 피지 않고 2~3일 만에 확 피어나니 행사기간에 맞춰서 서둘러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 제주 왕벚꽃축제 행사기간은 4월1일부터 4월10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장소는 제주시 전농로와 제대 입구 등에서 열린다. 또한 4월1일에 열리는 개막행사와 각종 페스티벌도 개최되니 보고 싶은 일정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강릉 경포 벚꽃축제 홈페이지, 제주 놀멍쉬멍, 하동 투어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