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따뜻한 봄, 가족-친구-연인과 축제투어 어때?

2017-03-07 18:24:02

[이희수 기자] 따뜻한 봄이 시작됐는데 매일 똑같은 일상과 집 근처 풍경이 지겹다면. 좀 더 색다른 곳에서의 기분전환과 함께 푸릇푸릇한 봄을 즐기고 싶다면 주목해보자.

당신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는 전국 축제를 모아봤다. 3월 초봄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봐도 좋을 것.

양평 딸기 체험 축제


빨갛고 탐스럽게 익은 딸기의 상큼한 향기에 취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일 양평 딸기체험축제. 딸기를 직접 따보면서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큼한 딸기향으로 기분 좋은 기억을 남겨준다. 딴 딸기를 바로 먹어보며 건강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여기에 팬케익을 만들 수 있는 등 여러 다양한 체험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먹고 함께 나누며 추억을 공유한다. 양평군 내 15개 농촌 체험 마을에서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서울에서도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기간: 2017년 1월15일(일)~5월31일(수)
장소: 양평군내 농촌체험마을


구례 산수유 꽃 축제


지리산을 노랗게 물들이며 봄을 알리는 꽃 산수유. 꽃말이 ‘영원한 사랑’, ‘변치 않는 사랑’인 만큼 올 봄 구례로 가족, 연인과 함께 영원한 사랑을 다지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 도시를 떠나 노란 꽃길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힐링 타임을 가질 수 있다.

구례 산수유 축제에 가면 노란 산수유 꽃으로 눈 호강을 달성할 수 있지만 입도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은은한 산수유 향이 녹아든 차, 술 등 음식들이 바로 그것이다. 산을 좋아한다면 지리산 산책에 나서보는 것도 좋다.

기간: 2017년 3월18일(토)~3월26일(일)
장소: 전남 구례군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원


양산 원동 매화 축제


앙증맞은 꽃잎에 하얗고 빨간 매화들이 서로 어우러지는 광경을 볼 수 있는 양산 원동 매화 축제. 매화와 낙동강 강변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매년 관광객들이 모인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매화 아래에서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자.

산뜻한 봄볕과 매화나무 아래서 부침개와 시원한 막걸리, 잔치국수 등을 즐기며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열매인 매실로 만든 상큼한 음료와 아이스크림, 장아찌, 고추장, 된장 등도 맛볼 수 있다. 이동 시 기차를 이용하면 즐거운 소풍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기간: 2017년 3월18일(토)~2017년 3월19일(일)
장소: 양산시 원동면 일원


이월드 별빛 벚꽃 축제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별빛 벚꽃 축제는 벚꽃과 조명이 어우러지며 낮은 물론 밤에도 감동을 선사한다. 83타워의 빨간 이층버스, 우산으로 수놓아져진 ‘우산길’ 등을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일자에 따라서 버스킹, DJ 공연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계획돼있어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예정. 또한 푸드 트럭과 플리마켓이 열리며 다채로운 볼거리로 눈을 사로잡는다. 국내에서 가장 스릴이 넘친다고 알려진 놀이기구 ‘메가스윙360’을 타보는 것도 좋다.

기간: 2017년 3월25일(토)~4월9일(일)
장소: 이월드, 83타워 전역

(사진출처: 각 축제별 ‘대한민국 구석구석’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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