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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내성적’ 복화술로 해결돼?

2010-01-09 09:51:25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흔히들 알고 있는 ‘복화술’이란 입을 움직이지 않고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소리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복화술’이라고 정의하며, 그러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복화술사’라고 일컫는다. 이들은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말할 수 있고 아주 가까이서 말하는 것처럼 소리 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복화술은 의학의 영역을 넘나들기도 한다. 이 시대의 만연한 질병인 우울증, 강박증, 산만증 등을 치유하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사람의 마음으로도 치유하기 힘든 피폐한 병을 복화술로 치유할 수 있다는 발상이 생소하다. 아울러 복화술로 행복을 전한다는 행복전도사를 찾아봤다.

오늘의 행복전도사는 세계가 인정한 복화술사로 유명한 안재우복화술연구소의 안재우 소장. 그는 ‘복화술을 하면 우울증에 빠지지 않는다’는 이론을 펼치고 있다. 내 속마음을 진심으로 들어줄 사람만 있다면 허전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한바탕 눈물이라도 흘리고 나면 가슴 속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어 무엇보다 확실한 사실이 존재한다. 치유자들은 대화 상대로 등장하는 인형에 대해 어떠한 순간에도 배신하지 않는 동반자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안 소장은 복화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한다. “복화술사가 되기 위해서는 본인부터 행복 셀프 충전소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행복에너지를 다양한 복화술을 통해 관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바로 복화술의 핵심이기 때문이다”라고.

세계가 인정한 안재우 복화술사가 이번에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주 올레에서 복화술쇼를 공연할 계획이다. 자신 내면으로의 여행을 이끌게 될 그는 “이번 여행이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누구나 근심 없는 삶은 없겠지만 최소한의 희망 에너지를 찾기 위한 노력은 쉼 없이 진행돼야 한다. 100%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채워져 있는 것보다 채울 것이 더 많은 행복에 목마른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행복도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말도록 하자.

* 문의 : 제주항공(www.jejuair.net)/ CJ월디스(www.cjwordis.com)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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