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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문자 ‘음주운전보다 20배 위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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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영화 '샐룰러' 스틸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음주 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운전(40km/h) 시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정지거리는 45.2mh에 달한다. 혈중알코올 농도 0.05%의 음주 운전 상태의 정지거리 18.6m에 비해 무려 26.6m나 긴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가 전화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니아공대 교통 연구소(VTTI)는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는 운전자가 운전에만 집중할 때보다 사고 위험이 23.2배나 높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 교통연구소(TRL) 실험 결과에 의하면 운전자가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작성할 경우 반응시간이 35%나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시 반응시간이 12% 느려지는 것과 비교할 때 그 위험도가 얼마나 높은지 잘 알 수 있는 결과다.

경찰청에서 집계한 최근 4년(2005-2008)간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매년 200여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300~4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작성은 운전자의 집중도를 떨어뜨려 사고의 확률을 배가시킨다. 만약 업무상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를 사용해야 한다면 음성으로 문자 메시지를 작성하고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현행 도로교통법상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벌점(15점)과 범칙금(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은 단속 대상임을 명시하고 안전 운행을 위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도록 하자. (사진출처: 영화 '샐룰러' 스틸, 자료제공: 이너스텍)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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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9 08:41 / 수정: 2010-02-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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