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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언제쯤 따뜻해지나 봤더니… ‘3개월 날씨 전망’

김희정 기자
2014-07-17 05:42:25
최근 들어 황사가 발생하고 꽃샘추위가 심해지면서 봄의 기운이 좀처럼 느껴지지 않고 있다. 게다가 3월 중순임에도 불구하고 함박눈까지 내렸으니 봄이 왔음이 무색할 정도다. 하루빨리 겉옷을 던져버리고 싶은데, 도대체 언제쯤이면 완연한 봄을 만끽할 수 있을 런지….

3월 상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고 강원/영동지방은 많은 눈과 저온 현상까지 나타났다. 중순에 들어서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해졌으며 12~13일, 15~16일, 20일에는 황사 현상이 발생했다. 이어 3개월간의 봄 날씨를 조망해본다.

4월 상순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어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며 영동 산간지방에는 눈이 내릴 수도 있겠다.

중순과 하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 지방에는 한두 차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맑은 날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 전반적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에는 한두 차례 많은 비가 오겠다.

6월이 되면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기온

옴 봄은 벚꽃 개화가 평년보다 늦어져 머지않아 꽃들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조만간 꽃샘추위가 물러날 때를 기다리며 봄나들이를 계획해 봐도 좋겠다. (사진/자료제공: 기상청)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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