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ife

똑똑해지는 2010년 자동차, 각종 첨단사양이 가득!

김희정 기자
2010-04-28 15:02:26

주인을 알아보는 자동차, 한겨울 따뜻하게 데워지는 핸들, 주차공간 안내, 장시간 운전에 지친 근육을 풀어주는 안마시트까지. 먼 미래가 아닌, 지금도 누릴 수 있는 자동차의 신기능이다. 상상 속에서나 가능했던 첨단 사양이 이제는 신차와 함께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성능은 신차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국산차량의 경우엔 기존보다 고급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를 통해 최근 등장하고 있는 신차의 편의사양을 알아봤다.

대세는 에코드라이빙
여기서 ‘에코’는 버튼을 작동시키면 엔진변속기, 에어컨 등이 최적의 연비모드로 제어되면서 연비를 절감해주는 시스템이다. 최근에는 건설부터 시작해 생활용품, 자동차 분야까지 다방면으로 퍼지고 있다.

K5와 스포티지R도 ‘액티브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쌍용차도 2010년형 전 차종에 운전자가 원하는 속도를 설정하면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정속주행이 가능한 ‘에코크루즈(Ecocruise)’를 적용했다. K7의 경우엔 국내 최초로 ‘에코루트(Eco-Route)’ 기능을 적용했다.

운전자를 왕처럼~
운전자를 왕처럼 모시는 편의사양도 늘어났다. K7은 차에 생명을 불어넣은 듯한 ‘웰컴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아웃사이 드 미러가 펼쳐지면서 손잡이 조명이 점등되는 것. 간단한 원리지만 차와 교감하는 느낌이 새롭다.

뉴SM5의 ‘운전석 마사지시트’도 장시간운전에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K5는 일반 온열시트에서 발전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를 적용했다. 이어 등받이에서 시원한 바람을 내뿜는 통풍시트도 장착했다.

안전사양도 첨단으로!
올해 출시된 뉴SM5와 스포티지R은 자체자세 제어장치(ESP)가 장착됐다. 주행 중 급선회나 급가속, 급제동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감지해 엔진출력과 각 바퀴의 브레이크 압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더불어 차의 미끄러짐 방지, 조향성 향상으로 사고를 피할 수 있게 도와준다.

뉴SM5는 최적시야를 확보하는 ‘어댑티드 헤드램프’와 곡선로에서 좌·우회전시 방향에 따라 헤드램프가 회전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K5에는 급제동 경보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 등 사고를 방지하는 똑똑한 첨단사양이 적용됐다.

이렇게 최근 장착되고 있는 첨단 편의사양에는 안전 관련 사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안전 관련 사양의 경우 보험료 인하와 더불어 교통사고 확률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다는 유익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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