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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아침을 깨우는 브런치, 집에서 만들어 볼까?

전부경 기자
2010-06-18 09:57:36

뉴욕의 문화를 세일즈(Sales)하고 있는 '섹스 앤 더 시티2'가 많은 영화 전문가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30대 여성들에게 워너비 영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여성들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속 스토리보다 그들이 보여주는 볼거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섹스 앤 더 시티’ 속 네 명의 주인공이 지금까지 보여준 다양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뿌려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브런치’ 문화다. 뉴욕 번화가의 레스토랑에서 네 명의 주인공이 함께 모여 수다를 나누던 ‘브런치’ 타임을 뉴욕에서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을 정도이니.

이제는 한국식 '아점(아침, 점심의 줄임말로 아침과 점심 사이에 먹는 식사를 의미)'보다 '브런치'가 익숙해질 정도로 국내에서도 널리 퍼져 있는 브런치 문화. 그러나 이러한 문화에도 불구하고 국내 브런치 레스토랑은 정작 미국의 브런치 가격대보다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는 곳이 많다.

특히 강남의 트렌드세터들이 모이는 곳은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 되어 있다. 이러한 탓에 몇몇 사람들은 브런치 문화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간혹 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에도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는 브런치, 이제는 저렴하게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혼자라면 진정한 싱글라이프를 얻을 수 있어서, 커플이라면 알콩달콩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

지금부터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브런치 메뉴를 소개한다.


*브런치(brunch)는 아침을 뜻하는 브렉퍼스트(breakfast)와 점심을 뜻하는 런치(lunch)를 합친 말로, 아침식사보다는 가볍지 않으나 회식용의 식사로서는 가벼운 편이다. 특별히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지만 주로 토스트나 와플 등의 가벼운 빵 종류와 커피나 과일 스무디를 곁들이는 것이 보통이다.

□ 키위 스무디 (2인 분)

재료: 키위 2개, 얼음 1컵, 꿀 2Ts, 플레인 요구르트100ml, 설탕

1. 잘 익은 키위의 껍질을 까고 잘게 반으로 나누어 자른다.

2. 믹서기에 준비해 둔 키위와 얼음 , 꿀,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갈아준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더 넣어도 좋다.)

3. 어느 정도 얼음의 알갱이가 남아 있을 정도로 간 후 먹기 좋게 글래스로 된 컵에 담는다.

□ 토스트 (2인 분)

재료 : 식빵 4장, 버터, 애플쨈, 설탕, 계란 2개

1. 식빵에 버터를 발라 토스트 기에 넣고 기호에 맞게 굽는다.

2. 식빵을 굽는 동안 계란에 설탕을 조금 넣고 거품기로 잘 저은 후 식빵 크기에 맞게 프라이로 굽는다.

3. 식빵을 구운 후 애플 쨈을 한 면에 바른 후 계란을 올린다.

4. 계란을 올린 토스트 위에 식빵으로 다시 덮어 먹기 좋게 자른 후 먹는다.
(제품협찬: 일렉트로룩스 프레시전 블렌더, 테팔 익스프레스 토스터 (개인소장)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사진 이환희, 전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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